LTC로 월배당받아서 건물주 부러워하지 않기 - LTC 주가 & 배당금
미국 월배당 주식 LTC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함께 공부해볼 종목은 바로, 미국 리츠주에 속하며, 월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유명한 'LTC'입니다.
미국 주식은 거의 분기별 배당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하지만 특이하게 리츠 주라 불리는 부동산 임대사업 기업 몇몇 개는 월배당을 지급합니다. 흔히 우리나라 주식은 보통 반기별 배당 또는 연배당을 하는 것에 비하면 정말 좋은 문화인 것이죠.
이런 리츠주들은 배당 수익률이 평균 4%를 넘어서는 고배당주에 속하며, 월배당을 주로 하기 때문에 '배당 월세'를 꿈꾸는 미국 배당주 투자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종목입니다.
매달 따박따박 월급받듯이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월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은 LTC 말고도 리얼티인컴(O), 메인스트리트 캐피털(MAIN), STAG인더스트리얼(STAG) 등이 있는데요, O와 MAIN은 제가 지난번에 이미 포스팅한 적이 있었고, 오늘은 LTC만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LTC가 어떤 기업인지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기업소개
LTC Properties Inc.
LTC 프로퍼티는 1992년 안드레 C 디미트리아디스에 의해 창립된 기업으로 현재 본사는 미국 캘리포티아주 웨스트레이크 빌리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LTC는 주로 임대 및 주택 담보대출 등을 통한 노인 주거시설(요양원 등), 간호시설, 헬스케어 시설 등의 속성을 가진 부동산에 투자하는 회사로 현재 미국 전역에 약 180여 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TC의 사업 특성 때문에 '노인 요양 시설 리츠주' 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리며, 기업 자산규모는 약 17억 달러입니다.
LTC는 주주친화적인 회사로 잘 알려져있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3.9% 성장률과 약 181%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TC의 미국 주식 공식 티커명은 기업명 그대로 'LTC'이며 2021년 3월 31일 기준 배당수익률은 5.37%를 기록하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주입니다.
2. 주가현황
2021년 3월 31일 금일 LTC의 주가 현황은 약 42불 선입니다. 지난 1년간 주가 변동폭을 보면 최저가가 약 26불이었고, 최고가는 약 44불로, 현재 주가는 지난 1년 히스토리를 비교해봤을 때 거의 고점에 올라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코로나 쇼크로 미국 증시가 폭락했을 때, 미리 LTC를 알았더라면 줍줍 해뒀을 텐데...라는 아무 쓸모없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LTC를 매수하기에는 주가가 너무 고점인 생각이 들어, 당분간은 주가를 관망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월배당에 혹해서 앞뒤 안 가리고 투자했다가 장기적으로 주가가 내려가게 되면, 아무리 월배당을 받는다 한들 원금이 손실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니까요.
월배당+꾸준한 주가 상승 이것만 보장된다면, 제 전재산을 여기다가 쏟아부어버리고 싶은데, 마음은 그렇지만 머리로는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3. 최근 근황
LTC는 최근 약 1억 8700만 달러를 투자해서 캘리포니아주에 인디펜던스 메디컬 리조트를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오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하는 거 보니, 기업이 돈이 없어서 힘든 상황은 아닌 가봅니다.
LTC는 2021년 올해만 해도 벌써 주가가 13.42% 상승하였습니다.
4. 해당 종목 장점
LTC는 1992년부터 첫배당을 시작하여 2008년 금융위기 때도 꾸준히 배당을 하였고, 약 28년 정도 꾸준히 배당을 하고 있는 주주친화적 회사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서 앞서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매월 따박따박 월급처럼, 혹은 월세처럼,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다시 말해 내가 투자한 시점부터 매도시점 사이에 주가가 하락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너무나도 좋은 투자처입니다.
만약 내가 건물을 가지고 수익을 얻는 건물주라면, 임차인 관리도 해야 되고 건물 유지보수도 해야되고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지만, 배당주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그런 불편한 없이 매달 꼬박꼬박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니, 이런 부분만 봤을 때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 그리고 건물 주위에 배당주'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5. 해당 종목 리스크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만일 내가 투자한 시점부터 매도 시점 사이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여태까지 받은 월 배당금은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매달 5%씩 월 배당금을 받아서 1년간 투자했는데, 1년 후 주가가 10% 하락하였다면 결론적으로 손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임대업이라는 사업모델도 다들 아시다시피 리스크인 게 이것이 비교적 리스크가 높은 수익모델입니다. 미국은 특히나 2008년 금융위기를 불러일으켰던 원인이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였기 때문에 더욱더 조심스러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리스크는 바로 낮은 거래량입니다. 주식이라는 게 내가 원하는 때 사고, 원하는 때 팔 수 있어야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가질 수 있는데, LTC는 평균 거래량이 약 22만으로 비교적 낮은 축에 속합니다.
그래서 낮은 거래량 때문에 LTC에 투자하는 것이 망설여지시는 분들은 리츠 주중에 대장주로 알려지고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는 리얼티인컴(O)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리얼티인컴은 평균 거래량이 약 320만을 넘으며 리츠주중에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6. 개인적인 투자 여부 결론
앞으로 점점 더 인구는 감소하고, 노인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노인시설과 헬스케어시설에 투자하는 LTC의 사업모델이 투자해보기에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낮은 거래량과, 현재 시점에 꽤 고점에 와있는 주가 탓에 당장은 투자하지는 않겠지만 만일 주가가 40불 밑으로 떨어진다면 진입을 고려해보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자 오늘 제가 준비한 LTC 프로퍼티에 관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미국 주식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글이 아니므로, 모든 주식 투자로 인한 이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됨을 고지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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