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COST) 주가 전망 - 우리가 코스트코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종목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제가 함께 공부 해볼 종목은 바로 한국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홀세일 기업이자 전자상거래 기업인 '코스트코(COST)'입니다.
제가 지금은 뉴질랜드에 거주중이라 코스트코가 없어서 갈 수 없지만, 한국에서 살 때는 종종 코스트코에 가서 쇼핑을 하는 것을 좋아했답니다. 코스트코에서 쇼핑 끝나고 거기서 사 먹는 즉석피자도 참 맛있었는데...
코스트코 이야기가 나오니 갑자기 한국이 그리워지네요.
자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오늘의 주제인 코스트코의 주가 전망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기업소개
Costco Wholesale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은 미국의 회원제 창고형 대형 할인점 업체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회원제 운영, 조건 없는 환불 정책, 낮은 마진율로 인한 저렴한 가격, 취급 품목 수의 선택과 집중, 1국가 1 카드 정책 등이 꼽힙니다.
1983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처음 생겨난 코스트코는 현재 미국 워싱턴주 이사콰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훌륭한 직원 복지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손꼽히기도 하며, 1993년 두 창고형 할인점 업체인 프라이스클럽과 코스트코가 합병하였고, 1997년 코스트코 컴퍼니로 개편, 1999년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으로 재개편되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코스트코가 판매하는 품목은 보통 4천가지며, 월마트가 14만 개 이상의 상품을,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6만여 개 상품을 판매하는데 비해 매우 적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품질 검수를 철저히 하여 우수한 제품만을 대상으로 다량으로 계약하여 공급가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코스트코만의 세일즈 전략입니다
이러한 코스트코의 전략은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인 80/20 법칙에서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트코는 전세계적으로 약 800여 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2011년에 창립자 시네 걸이 한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물건이 많이 팔리는 점포는 대한민국 서울의 양재점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 559개: 미국 (푸에르토리코 4개 포함)
- 100개: 캐나다
- 39개: 멕시코
- 28개: 영국
- 26개: 일본
- 16개: 대한민국
- 13개: 중화민국(타이완)
- 10개: 오스트레일리아(호주)
- 2개: 스페인
- 일 드 프랑스 2017년 7월 22일 진출
- 가르다바이르 2017년 5월 23일 진출
- 상하이시 2019년 8월 28일 진출
- 뉴질랜드 오클랜드시 2022년 진출 예정
2. 주가 현황
2021년 7월 5일 기준 코스트코의 주가는 약 398불로 거의 400불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코스트코의 주가 히스토리를 살펴보니 최저주가가 약 307불, 그리고 최고 주가가 400불로 오늘의 주가가 지난 1년간 최고 주가와 별 다름이 없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팬데믹 때 한때 200불대 후반의 주가로 떨어진 적이 있었으나 금방 빠른 속도로 다시 주가 회복을 하였고, 올해 3월에 미국 시장에 큰 조정이 있었을 때도 잠시 300불 초반대로 떨어졌으나, 다시 급속도로 회복을 하여 지금은 연중 최고 주가를 갱신하고 있는 코스트코입니다.
오늘 이렇게 코스트코를 공부하고 보니 창립자의 마인드가 매우 훌륭하고 제 마음에 쏙 들어서 주식을 매수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는데, 주가가 고점이다 보니, 진입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
3. 최근 이슈
코스트코 (NASDAQ : COST)는 지난 5 월 27 일, 2021년 3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코스트코는 이 회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될 때 미국에서 필수 소매 업체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지출 급증의 혜택을 받았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록적인 재정 부양책에 힘 입어 쇼핑 옵션이 제한적인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코스트코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코스트코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필수 품목의 재고를 유지함으로써 회원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이번 3분기 순매출은 작년에 비해 21.7 % 증가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17.5 % 증가보다 더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코스트코는 주당 순이익이 $ 2.75로 작년보다 45 % 증가했으며 월스트리트가 예상한 $ 2.32보다 나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4. 코스트코 주식을 사야 하는 5가지 이유
1. 마진율 15% 원칙 고수 : 코스트코는 가격 최소화를 위해 일반상품 마진율 14%, 자체상표인 커클랜드 마진율 15%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낮은 마진율은 일반적인 한국의 유통마진율 30%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마트 33.9%, 롯데마트 35.3%, 홈플러스 34.2%)
코스트코 창립자는 한때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커클랜드 시그니처의 마진율은 15%를 유지해야 한다. 15%는 우리도 돈을 벌고 고객도 만족할 수 있는 적당한 기준이며, 마진율을 16%나 18%로 올리는 순간 가격과 비용을 최소화하려 했던 코스트코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것이다"
보통 사업하는 사업주들은 어떻게 하면 마진율을 높이고 이익창출을 더 높일지 고민하기 마련인데, 코스트코 창업주는 어떻게하면 고객이 만족할 수 있을지 더 고민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코스트코가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서 제가 그동안 코스트코 쇼핑 가는 것을 좋아했구나~ 싶습니다.
2. 고객중심의 환불정책: 코스트코의 정책상 소비자는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100% 환불이 가능합니다. 구입일로부터 90일 기한이 정해져 있는 컴퓨터, 카메라, 태블릿, 노트북 등만 아니면 환불기간에 제한이 없으며 이는 여타 대형마트와 비교할 때 이례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훌륭한 복지와 낮은 이직률: 코스트코 매장의 계산대 직원 대부분이 정규직이며 연봉도 타 대형마트와 비교할 때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정년이라는 개념이 없어 코스트코 직원 중에는 60~70살의 노년층도 꽤나 있다고 합니다.
훌륭한 복지 덕에 미국에서 코스트코 직원의 연간 이직률은 6% 밖에 되지 않으며, 반면 월마트의 연간 이직률은 44%나 된다고 합니다.
창립자 짐 시네갈은 '돈은 매장에서 벌기에 경영진은 매장 직원과 고객을 왕처럼 대접해야 한다.'라는 원칙을 정하였고, 사무실 벽에는 '매장에서 연락이 오면 모든 일을 잠시 멈추고 매장일에 집중하라'라는 문구가 써 붙여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역시 잘되는 기업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4. 높은 회원 유지율 : 2021년 현재 코스트코의 연간 회원 유지율은 거의 90 %에 달하며 고객과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회사에 경쟁 우위를 제공합니다. 사람들은 코스트코에서 쇼핑하는 특권을 소중히 여기며, 연간 회비는 $ 60 ~ $ 120 수준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코스트코는 2021년 5 월 9 일 기준 약 6 천만 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이러한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은 코스트코의 머천다이저가 공급 업체와 협상할 때 강력한 구매력을 제공하여 회원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지원할 수 있으며, 이 선순환은 꾸준한 성장을 촉하게 됩니다.
5. 끊임없는 확장과 성장성 : 전 세계적으로 8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트코는 현재도 글로벌한 대규모 기업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진출하지 않는 나라가 많고, 규모에 비해 매장 수도 그렇게 많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 말은 앞으로도 확장 가능성과 성장성이 매우 높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코스트코는 2021 년에 21 개, 2022 년에 25 개, 2023 년에 25 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합산하면 현재 매장 전체보다 8.7 % 증가할 것입니다.
더 많은 위치에 코스트코가 생기면, 더 많은 회원이 생긴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높은 매출로 연결될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확장할 위치와 시장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는 코스트코에게는 잠재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개인적인 투자 여부 결론
오늘 코스트코에 대해서 공부해본 결과 저는 창립자의 마인드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그 감동으로 인해 코스트코 주식을 매수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주가가 꽤 고점이라 다음 미국 시장에 조정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300불 초반대의 주가가 온다면 그때 진입을 노려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 오늘 제가 준비한 코스트코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글이 절대 아님을 밝히며, 모든 주식 투자로 인한 이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강력히 고지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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