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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지원금

신용대출 vs 마이너스 통장 어떤게 나을까?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2. 3. 21.

신용대출 vs 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 vs 마이너스 통장

 

 

급전이 필요하거나 투자를 위해서 신용대출마이너스 통장 2가지 중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 2가지의 차이점을 분명히 알지 못한 상태로 아무거나 받았다가, 나중에 낭패를 겪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마통과 신용대출에 대해 분명한 구분을 도와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먼저 마이너스 통장, 일명 '마통'이라 불리는 것은 이름은 통장이지만 사실 대출 상품입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통장이냐? 그 이유는 내가 빌릴 수 있는 한도만큼 계좌에 마이너스가 찍힐 수 있는 통장에서, 내가 필요한 만큼 그때그때 출금해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입출금 통장이랑 비슷하게 내가 수시로 가진 돈을 입출금 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죠.

 

예를 들어 제가 1,000만 원 치 마통을 뚫었다고 가정하면, 그러면 이제 그 통장에 찍힐 수 있는 마이너스 한도는 -1000만 원이고, 내가 100만 원만 급해서 출금을 하면 -100만 원이라고 찍히게 됩니다. 그리고 마이너스가 찍힌 금액만큼만 이자가 책정이 되어 매월 이자를 갚게 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자가 책정되는 시기는 애초에 마이너스 통장을 신청한 날이 아니라, 실제로 내가 일정 금액의 돈을 출금해서 쓴 날부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지난달에 마이너스 통장을 뚫었다고 해도, 그 통장에서 돈을 빼서 쓰지 않았다면, 이자는 0원입니다. 

 

그리고 마이너스 통장에 가장 큰 장점은 돈이 생기면 언제든지 갚아 넣을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1,000만원을 출금해서 썼다가 다음 달에 목돈 500만 원이 생겨서, 다시 마이너스 통장에 500만 원을 입금시키면, 그때부터는 500만 원에 대한 이자만 책정돼서 갚으면 됩니다. 

 

 

 

신용대출

 

반면에 신용대출은 마이너스 통장과 다르게 심플하게 필요한 일시금을 한번에 대출해주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5,000만 원이 필요해서 신용대출을 했으면, 5,000만 원이 내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그리고 그중에 우선 1,000만 원만 필요해서 1,000만 원만 쓰고 4,000만 원 그대로 통장에 남겨두더라도, 달마다 내는 이자는 1,000만 원에 대한 이자가 아니라, 5,000만 원에 대한 이자 전체가 책정됩니다. 

 

그리고 신용대출은 대출을 처음 할 때 애초에 얼마를 쓰든 이자방식이 고정되어 있으며, 중도에 상환하게 되면 수수료와 위약금 부과해야 되는 경우도 있고, 전체 금액 중 일부만 상환을 할 수 없거나 어려운 방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마이너스 통장과는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용대출은 왜 받을까?

 

여기까지 듣고 나면, 마이너스 통장이 신용대출보다 훨씬 좋아보이는데, 다 마통 뚫지, 신용대출은 뭐하러 받아?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금리를 생각하시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보통 마이너스 통장의 금리가 신용대출 금리보다 높습니다. 이유는 은행이 절대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은행 입장에서 마이너스 통장이든, 신용대출이든 둘 다 5,000만 원을 빌려주는 것은 똑같은데, 마이너스 대출을 해간 사람이 돈을 적게 출금하거나 안 쓰면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없으니, 이 부분이 은행에게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에서는 받지 못할 이자 수익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 신용대출보다 마이너스 통장 금리를 높게 책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마이너스 대출 금리는 신용대출금리보다 1%정도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또 여기까지 듣고 나면 잉? 겨우 이자가 1% 더 높다고?! 별로 차이 안 나네 그럼 마통 할래...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변수가 더 있는데 바로 마이너스 대출의 금리에는 복리가 적용된다는 사실입니다. 

 

복리?라고 하면 경제나, 돈, 금융 관련 책을 한 번이라도 읽어보신 분들은 다들 알고 계시는 개념이라고 믿습니다. 

 

만일 금리가 10%인 마이너스 통장에서 100만원을 쓸 경우, 첫 번째 달에는 원금 100만 원에 대한 이자 10% , 즉 10만 원을 이자로 내야 합니다. 그런데 두 번째 달에는 원금+이자를 합친 금액에 대한 이자를 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두 번째 달에는 110만 원에 대한 이자가 10%가 책정되기 때문에 11만 원을 이자로 납부해야 됩니다.

 

다시 말해,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서 일정 금액의 돈을 꺼내 쓴 다음, 빨리 갚지 못하고 계속 내버려 둘 경우,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나면,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서 눈처럼 이자가 내리게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마이너스 통장이 쉽게 쓰고,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자 계산 방법이 복리이기 때문에 빨리 갚아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필요한 금액과, 기간이 정해져 있을 때

 

그러면 이제 목돈이 필요한데, 필요한 금액과 빌려야 하는 기간이 정해져있는 분들에게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중에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전세자금이 필요할 때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러면 이때는 무조건 신용대출이 유리합니다. 만일 마통으로 하면 복리 이자가 전세기간 동안에 엄청 불어나게 되겠죠 그렇다고 전세금을 중간에 뺄 수도 없으니, 이 경우는 꼭 신용 대출로 하거나, 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소액이 필요하거나, 언제 돈이 필요할 지 모르는 경우 

 

비교적 작은 금액이 돈이 급히 필요하고, 여유가 생기면 조금씩 갚아 넣을 수 있는 유동적인 상황이라면 무조건 마이너스 통장이 유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카카오 뱅크의 비상금 대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마통이 유리한 상황은 바로 공모주 청약을 할 때입니다. 공모주 청약은 짧은기간에 목돈이 필요하고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다시 되팔아서 차익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때도 금방 갚을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이 신용대출보다 훨씬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 오늘은 이렇게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대출에 대한 차이점을 알아보았는데요, 모두들 급전 땡기시기 전에 꼭 이 2가지의 차이점을 분명히 알고 본인의 용도에 맞는 알맞은 금융거래를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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