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FB), 인스타그램, 왓츠앱(Whatsapp), 오큘러스의 갑작스런 7시간 동안의 서버다운... 그리고 그 이후 주가 상황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페이스북 주식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고 하는데요. 

 

다들 어제 페이스북의 7시간 서버다운 사건을 알고 계신가요?

 

분명 지난주 토요일까지만 해도 주가가 340불대 였던 페이스북의 주가가 어제 아침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320불대로 훅 떨어져 있어서 매우 놀랐었는데요.

 

페이스북의 주가가 어제 하루만에 약 20불가량 폭락한 이유는 바로 갑작스러운 서버 다운에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페이스북 말고도, Messenger, Whatsapp, Instagram 그리고 가상현실 VR 헤드셋 서비스 오큘러스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과, 오큘러스앱을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서, 어제 7시간 동안 좀 많은 답답함을 겪었습니다.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사실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에 대한 믿음이 커서 걱정은 크게 되지 않았지만, 페이스북처럼 커다란 IT 기업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서버 다운을 복구하지 못한 점과, 아직도 서버 다운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는 점이 조금 의아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Facebook이 어제 약 7시간 동안 지속된 글로벌 중단 후 온라인 상태로 돌아갔었는데요, 갑작스런 서버 다운은 한국 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12시경에 시작되었으며, 갑작스러운 서버 다운에 당황한 여러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에 액세스 할 수 없는 이유를 알아내려고 시도하면서 여러 통신 서비스 회사로 문의 전화가 급증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 한국분들은 오전 12시에서 - 7시 사이에 주무시고 계신 분들이 많으셔서 이러한 불편함을 모르고 지나가신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뉴스 사이트 Newsweek는 Facebook 직원이 이메일에 액세스할 수 없고 액세스 카드가 작동하지 않아 사무실 건물에 들어갈 수 없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전 워싱턴포스트 기자 브라이언 크렙스(Brian Krebs)는 트위터에 페이스북의 도메인 이름인 Facebook.com 이 잠시 판매 목록에 올랐다고 트윗하면서 스크린샷을 트윗하며, 페이스북에 굴욕을 안겨주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어제 서버다운 당시, 온라인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게시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말하였고 그녀는 자신은 문제없이 이메일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대변인은 페이스북의 사무실 대부분이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문을 닫았다고 덧붙였고,  페이스북은 아직까지도 서버다운 이유에 대한 원인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인터넷 트래픽을 분석하는 미국 Kentik의 Doug Madory 이사는 Facebook의 DNS(Domain Name System) 서비스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DNS 서버는 인터넷의 주소록 역할을 하며 고객의 정보 요청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컴퓨터로 라우팅하는 데 필요합니다.

 

 

 

 

한국분들은 예전에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시다가 이제는 거의 페이스북을 잘 안쓰고 인스타그램을 주로 이용하시지만, 제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는 여전히 페이스북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뉴질랜드 기업과 정부의 일부는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Facebook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도 하여 어제의 서버 다운은 국가적으로 매우 큰 이슈였는데요.

 

예를 들어 뉴질랜드의 의회 선출 위원회 회의는, 대중이 모든 절차를 볼 수 있도록 Facebook에서 독점적으로 생중계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제의 페이스북 서버 다운으로 인해, 화요일 아침에 생중계되었어야  선별된 위원회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글을 쓰는 현 시점 10월 6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2시 30분, 페이스북의 주가는 다시 어제보다 약 7포인트, 2.24%가 상승하여, 어느 정도 원래의 주가를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가도 회복하고 서버다운도 복구가 되었지만, 여전히 서버 다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페이스북의 미래가 살짝 의심스러워지기도 합니다. 

 

과연 가까운 미래에 다시 또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런지... 세계적인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이 서버 관리를 제대로 못한다는 인상을 남겨준 페이스북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자 오늘 제가 준비한 페이스북 주식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글이 절대 아님을 밝히며, 모든 주식 투자로 인한 이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강력히 고지하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