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 김은주 [자기 계발 분야 주간 베스트 1위]
"일단 저지르면 수습할 힘이 생긴다"는 믿음으로 지난 25년간 열 번의 이직과 열한 번의 취업에 성공한 글로벌 직장인
목차
1. 간단한 책 소개 (북리뷰) & 줄거리
2. 인상 깊었던 구절
3. 느낀 점 (도서 후기, 서평)
4. 앞으로 내 인생에 적용할 점
5.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
간단한 책 소개 (북리뷰) & 줄거리
저자는 CJ 그리고 삼성전자등 국내 최고 대기업은 물론이고, 거기다가 미국의 대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모토로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글의 수석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약 25년간의 인생 스토리를 이 책 한 권에 담으며,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을 이야기한다.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그리고 '일단 해보고 안되면 그만' 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저자는 서른 살은 마음먹은 만큼 성공할 수 있는 나이라고, 그러니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가라고,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책 제목만 봐서는, 생각이 많은 서른 살들만을 위한 책 같기도 하지만, 다 읽고보면, 생각이 많고 불안한 마음을 가진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들이 보면 용기를 얻고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인상 깊었던 구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망설임을 멈추고 방아쇠를 당길 용기라고
삶의 의미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고, 삶의 목적은 그 재능으로 누군가의 삶이 더 나아지게 돕는 것이다 - 파블로 피카소-
서른 살엔 정말 생각이 많아진다. 매일 실수하고 실망하는데 이게 내 길이 맞나? 너무 늦어 버린 건 아닐까? 나 자신이 못나 보이고 초라한 마음이 든다.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아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 같지만,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1년이 되고 10년이 되어 나를 만든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하는 건 나를 몰라 주는 거라서 더 속상하다고 했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아'라는 말을 들으면 내가 그 사람의 말에 맞춰 괜찮아져야 할 것 같아서 싫다고 했다. 내가 괜찮은지 괜찮지 않은지는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안다.
커리어와 관련한 것은 적어도 생명에 위협이 될 만한 일은 없다. 내 아이디어를 인터넷에 올려 보거나, 구독자 0명의 유튜브를 시작해 보거나, 회사 100군데에 이력서를 보내거나,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무턱대고 연락 해 보는 일 중 내 생명에 위협이 되는 일은 없다.
밖에서 들어오는 쓰레기는 얼른 쓰레기통에 버린다. 남들이 툭툭 던지는 말들, 예를 들어 '너 살쪘다?', '너 오늘 옷이 왜 그래?', '화장을 안 하니까 이상하다' 이런 불필요한 말은 쓰레기다. 누가 나한테 쓰레기를 주면 어떻게 할까?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
분리수거를 통해 마음 쓰레기를 버렸다면 좋은 것으로 채워야 한다. 이때는 전문가나 내공이 쌓인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독서다.
'지적인 힘이 부족하면 나의 불행을 확대 해석한다. 그래서 공부해야 한다' 라는 김미경 강사의 말에 1000퍼센트 공감한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It's OK not to be OK.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일단 어디든 지원을 하세요. 갈지 말지 고민은 붙은 다음에 하는 거에요. 지금은 그 선택권이 여러분에게 없어요. 여러분에게 지금 있는 옵션은 지원하는 것, 그리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일단 아무거나 생각나는 걸 적어보라고. 순서도 필요 없고 형식도 필요 없고 영어도 좋고 한국어도 좋으니, 일단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들을 페이지에 넣어 보라고. 그렇다. 우리가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건 시작부터 잘하려는 욕심 때문이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기질과 성향에 맞는 직업을 가졌으면 한다. 기질과 성향에 맞아야 재미가 있다. 재미있어야 잘할 수 있다.
타고난 재능은 없으나 타고난 성실함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수 있고, 고뇌보다는 실천의 행위가 나를 단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 타인의 삶이 아닌 온전히 내 삶에 포커스를 맞추고 살아야 한다는 깨달음이 생겼다.
난 앞으로 수 십 번, 아니 수백 번 실패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진다.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패하기 위해서 하는 시도라고 생각하면 못 할 일도 없다.
놀랍게도 한 번의 성공보다는 백 번의 실패가 훨씬 더 나를 노련하게 만든다.
어떻게 살고 싶은가?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가? 이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은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나를 지탱해 줄 뿌리다.
저지르자. 일단 저지르면 수습할 힘이 생긴다.
내 인생을 내가 책임지는 것, 그게 어른이다.
서른 살, 마음먹은 만큼 성공할 수 있는 나이
오늘은 내 인생에서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가장 빠른 날이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고, 인간의 감정을 잘 캐치해 내는 감정 촉을 지닌 사람은 미래에도 필요한 인재다.
최고가 되는 비밀은 멋진 계획이 아니라 수많은 시행착오에 있다.
노자의 무위 사상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만의 인생철학과 생각이 있어야 껍데기가 아닌 '나'로 살 수 있다.
사람을 다루는 일. 그 일을 잘하라고 리더급은 높은 월급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보니 사람의 경험이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꼰대는 그런 한정적인 경험이 전부인 줄 알고 그것에 의존할 때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마다 타고난 배포가 다르고, 감수성의 농도가 다르고, 상황을 분석할 지력도 다른데, 그 누가 나의 고통을 '그까짓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길이 있어 걷는 게 아니라, 내가 걸어 내 인생길이 된다. 그냥 마음 가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흘러 보자.
한 가지 언어만 사용하는 환경에서 성장하고 한 가지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과 달리, 여러 언어를 조금이라도 배우고 사용해 본 사람은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에는 미국에서만 자라고 영어밖에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 사람들의 세계관이 협소하고 제한되어 있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
준비가 돼서 지원하는게 아니라, 지원하고 준비하는 거다. 순서를 헷갈리지 말자.
나의 인생 철학, '아님 말고'의 태도
인간은 이야기로 사고하고 이야기로 기억한다.
나의 생활이 누군가의 돈에 의존해야 한다면 그 돈만큼 내 삶의 권한을 넘겨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생에 완벽히 준비되는 시점은 없다. 내가 적합한지 아닌지는 회사가 결정하는 것이지 내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1년을 지속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로 스토리가 생길 것이다. 무언가를 꾸준히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그걸 정말 좋아한다는 뜻이고, 자기 관리가 된다는 뜻이고, 성실하다는 뜻이다.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 무엇이든 1년만 꾸준히
딱 1년만 유튜브에 일주일에 영상 한 편씩을 올려보자. 길지 않아도 된다. 5분 혹은 10분이면 충분하다.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된다. 유튜브에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파워포인트 활용법이나 영상 편집 팁을 알려 주는 채널도 많다.
프레젠테이션은 발표자가 자신이 발표하는 내용을 잘 알고 있구나 하는 믿음과 확신을 심어 주는 게 핵심이에요.
어떤 일을 시간이 부족해 못하는 경우는 대부분 그 일이 나에게 그만큼 중요하지 않아서에요.
기본적으로 저의 생활력에 대한 믿음도 있는 편이라서, 뭐라도 해서 밥벌이는 하겠지 생각하는 편이에요.
느낀 점 (도서 후기, 서평)
30대 초중반을 달리고 있는 나로서, 이 책은 참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던 책이다.
요즘따라 내 주변 가까이 일하는 직장동료나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내 인생에 별 도움도 안 되고, 그들에게서 배울 점이 있기는커녕, 그들의 한심하고 못난 점들만 보이고, 여기를 벗어나,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들기 시작했었다.
그러던 중, 주변 환경과 만나는 사람을 바꿀 수 없으면, 독서를 통해서라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는 어떤 책의 조언을 얻어, 이 책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을 발견하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 저자의 백그라운드부터 확인했다. CJ,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모토로라를 거쳐 그리고 구글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고, 그래, 내 주변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구글에 다니는 사람이 없는데, 책을 통해서라도 구글 수석 디자이너와 소통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신기하게도 나와는 다르게 저자는 넘사벽의 스펙을 가진 멋진 분이시만, 또 한편으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먼저 옮기는 행동파라는 점이 나와 비슷하기도 하고, 내가 앞으로 계속 지속하고 닮아가고 싶은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그녀가 강조하는 '아님 말고'의 태도가 너무 너무 마음에 들고 존경스러웠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새로운 일을 도전하기에 앞서서, 내가 할 수 있을까? 안되면 어떡하지? 시간 낭비하는 건 아닐까? 못할 것 같다 등등 온갖 걱정만 앞세우고, 말만 번지르하게 하다가 결국에는 시도 조차 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의 '아님 말고' 태도를 흡수할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자신이 시도하고 싶은 도전들을 거리낌 없이 막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딱 내가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며, 발전이 없다고 느껴서, 이직이나, 새로운 사업을 해볼까라는 생각을 마침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이 나에게 찾아와서 나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그래 까짓꺼 한번 사는 인생, 사업에 도전해서 실패한다고, 내 생명에 위협을 받는 것도 아니고, 이직에 실패한다고 다시는 취업을 못하는 것도 아니니 뭐든지 도전해보자!라는 마음가짐과 동기부여를 나에게 준 책이다.
주변에 큰 도전을 앞두고 고민만 하며 세월을 보내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앞으로 내 인생에 적용할 점
1. 나는 지금 현재 내 직업이 불만족스럽다. 그러니 변화를 위해서 어디든 지원부터 하고, 거기에 갈지 말지 결정은 결과가 나온 그 뒤에 하자.
2. 유튜브 채널 구독자 0명으로 시작하기
3. 개인 사업 아이템 구상하기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
1. 대한민국의 모든 20 - 30 대 청년들
2. 큰 도전을 앞두고 망설임, 고민만 하고 계신 모든 분들
3. 새로운 일을 하기에는 늦었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3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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