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TF] SPY 대신에 고려해볼만 한 저렴한 ETF - IVW, SPYG,SPHD,SPYD,RSP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미국 ETF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여러 가지 ETF들 중에 오늘은 IVW, SPYG, SPHD, SPYD, RSP 이 5가지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수많은 ETF중에서 왜 이 5가지를 골라왔는지, 바로 그 이유는 SPY 때문입니다. 

다들  SPY ETF는 이제 아시죠?!

지난 시간에 미국 3대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 3인방, SPY, QQQ, DIA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었는데요, 

혹시나 까먹으신분들이 있거나, SPY가 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지난 포스팅 글 띄워드립니다. 

 

2020/11/08 - [미국주식이야기] - [미국 주식] 미국 ETF SPY, QQQ, DIA의 특징/사는 법/배당수익률/비교하여 부자 되기

[미국주식] 미국 ETF SPY, QQQ, DIA 의 특징/사는법/배당수익률/비교하여 부자되기

 

그래서 요즘 미국 환율도 많이 떨어져서, 다들 외화예금 계좌를 너도 나도 만들어 미국 달러를 마구 마구 사들이는 분위기이고, 저도 이 참에 여유돈을 미국 달러로 많이 환전해두고 총알을 장전해둔 상태라, 미국 주식 종목들과, 여러 ETF를 살펴보면서 어떤 종목을 매수할까 한창 고민하던 중에, SPY가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SPY의 가격이었습니다. 

 

출처 : 구글

 

금일 2020년 11월 27일 기준 SPY의 1주당 가격은 무려 362불로, 한화로는 약 40만 원 정도입니다. 

 

SPY의 주가가 이렇게 높다 보니, 저 같은 주린이, 소액투자자에게는 한 달에 1주 조차 매수하기가 부담스러운 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최근 1년 사이 SPY 주가 기록을 살펴보니, 최저점이 218불이었고, 최고점이 364불로 지금의 주가는 거의 최고점에 있는 것과 같기 때문에 더더욱 매수가 부담스러웠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SPY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좀 더 저렴한 ETF가 없을까?! 하며 하이에나처럼 온 인터넷과 유튜브 영상을 뒤져본 결과,  IVW, SPYG, SPHD, SPYD, RSP 이 5가지 ETF들을 발견하게 되어, 여러분께도 같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SPY 매수를 노렸던 이유는 바로 S&P 500 지수의 장기적 우상향에 대한 강한 믿음과 잘 나가는 대형 기술주들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대거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5가지 ETF도 모두 S&P 500을 추종하면서, 각기 조금씩 다른 성격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분들도 하나씩 비교해가며, 개인 취향에 맞는 ETF를 선별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별적인 ETF들의 특징을 파악하기 전, 한눈에, 운용보수, 주가, 배당수익률 등을 비교해볼 수 있게 아래 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ETF 티커	ETF 이름	시가총액(억)	운용보수(년)	운용사	상장시기	배당수익율(%)	주가 (USD)
IVW	iShares S&P 500 Growth ETF	78.86억	0.18%	블랙락	2000년	4.02%	$61.25
SPYG	SPDR Portfolio S&P 500 Growth ETF	66.92억	0.04%	스테이트스트릿	2000년	1.03%	$53.09
SPHD**	Invesco S&P 500 High Div Low Volatility ETF	-	0.30%	인베스코	2012년	3.35%	$37.56
SPYD	SPDR Portfolio S&P 500 High Dividend ETF	-	0.07%	스테이트스트릿	2015년	3.66%	$33.20
RSP	Invesco S&P 500 Eql Wght ETF	2.95억	0.20%	인베스코	2003년	1.63%	$124.27

*위 표는 2020년 11월 27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5개 ETF 중 SPHD는 유일하게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나머지 4개 ETF는 분기배당을 지급합니다. 

 

 

그럼 이제 개별적인 ETF의 특징들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VW

 

2000년도에 시작된 IVW는 블랙락 자산운용사에서 운용 중인 꽤 규모가 큰 ETF입니다.  시총 규모가 미국 전체 ETF 중 33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의 규모니, 어느 정도 신뢰를 하고 매수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상장 시기도 2000년이면 나름 역사가 깊은 ETF 축에 속하며,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한때 가격이 9달러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잘 버텨냈고,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도 3월 한때 35-6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61불 정도 주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ETF 이름답게 주로 성장주에 투자를 하고 있는 ETF로서, TOP 10 종목으로는 주로 기술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OP10 상세 종목들을 살펴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비자, 엔비디아, 마스터카드, 그리고 세일즈포스 등이 있습니다. 

현재 총 284개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섹터별 비중은 기술주 40%, 경기소비 15%, 통신 12%, 헬스케어 10%, 기타 1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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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G

 

IVW와 마찬가지로 2000년도에 상장된 ETF로서 나름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자산 규모도 높은 편에 속하고, 스테이트 스트릿 운용사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0.04%의 낮은 운용 수수료를 가지고 있어, 오늘 소개해드린 5개 종목 중 가장 저렴한 운용수수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위 FAMANG이라 불리는 미국 대표 성장 기술주들을 36%나 보유하고 있어 QQQ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현재 가격이 53 불선으로 한화로 1주당 5만 원이 안 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ETF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별명이 QQQ의 저렴이 버전 ETF로 불립니다)

특히, TOP3 종목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10.13%, 애플 9.6% 그리고 아마존 7.84%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 이 3가지 종목들을 사고 싶었으나 높은 주가 때문에 망설이셨던 분들은 마음 편히 SPYG 하나로 해결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배당수익률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배당주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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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D

 

미국 월배당 ETF로 매우 유명한 SPHD는 인베스코 자산운용사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2012년에 상장되어,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운용보수가 0.30%로 오늘 소개해드린 5 종목 중 가장 높은 운용수수료를 가지고 있긴 하나, 배당수익률이 괜찮은 편에 속하고, 거기다가 가장 중요한 월배당을 주기 때문에 배당투자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ETF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SPHD는 ETF 이름에 걸맞게 S&P 500 종목 중 고배당을 지급하면서도 가장 낮은 변동성을 지닌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구성 종목들은 주로 금융, 유틸리티, 원자재 종목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상위 TOP 10 종목에는 고배당주로 유명한 AT & T와 알트리아 제약회사, 필립 모리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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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D

 

2015년에 상장되어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신생 ETF로 전체적인 추종 섹터는 SPHD와 비슷한 성격을 띠며, 주로 S&P 500 시장에서 고배당을 지급하는 종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SPYG와 마찬가지로 스테이트 스트릿 자산운용사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0.07%의 낮은 운용보수가 장점입니다. 

 

더불어 약 33불의 낮은 주가와 약 3.6% 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가지고 있어, 저렴하면서 높은 배당을 찾는 배당투자자에게 매력적인 ETF입니다. 

 

투자섹터를 보면 약 41%가 금융 종목에 포진되어 있고, 상장 후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ETF이기 때문에 오늘 소개드린 5 종목 중 비교적 안전성은 떨어지는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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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P

 

SPY와 동일하게 S&P 500을 추종하는 ETF이지만 SPY와 다르게 모든 종목의 비중을 거의 균등하게 배분하여 보유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ETF입니다. 

SPY는 순위가 높은 상위 종목일수록 비중을 더 많이 가져가는 반면 RSP는 순위 관계없이 모든 종목을 동일한 비율로 보유하는 전략을 취하므로 2003년 상장된 이후 지속적으로 SPY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돈의 비밀의 저자, 파이낸셜 그룹사 조병학 부사장님이 유튜버 김 작가 TV 채널 인터뷰 영상에서 최근 RSP를 언급하셔서 최근에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종목입니다. 

SPY의 대체안으로 좀 더 낮은 가격에 좀 더 높은 수익률을 노려보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ETF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

 

이상 오늘은 SPY를 대체할만한 괜찮은 ETF 5 종목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높은 배당과 매력적인 주가를 가지고 있는 IVW와 SPHD가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투자 철학과 생각은 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 개인의 철학과 취향에 맞는 ETF 골라서 투자하시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오늘 글을 여기서 마치며,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