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S&P 500에 편입된 후 금일 주가가 10% 폭등한 테슬라 (Tesla) 주식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테슬라가 뭐하는 기업인지 말 안 해도 다 아시죠?
혹시나 차에 관심없으신 분이 있어서 테슬라를 못 들어봤다~! 하실 수도 있어 간단하게 기업소개해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테슬라 (Tesla, inc.)
테슬라 주식회사는 미국의 넘버원 전기자동차 회사입니다. 2003년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다페닝에 의해 창립되었고, 2004년 페이팔의 최고 경영자였던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로 참여하였습니다. 그 이후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일론 머스크가 회사 CEO로 운영 중입니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원수는 2019년 기준 약 4만 8천여 명입니다.
테슬라의 회사명은 유명한 물리학자이자 전기 공학자인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고 2010년 6월에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주식 티커는 'TSLA'를 사용하고 있으며, 배당수익률은 현재 0%, 즉 배당금은 따로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19일 금일 기준 테슬라 주가는 약 486불을 기록하였습니다. 어제 테슬라가 S&P 500에 편입을 확정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18일날은 8% 상승 그리고 오늘은 무려 10%나 상승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틀새 약 18%나 폭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이틀새 주가가 많이 오른 이유를 항간에는 워런 버핏이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다는 소문과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은행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 비중을 많이 늘렸다는 소문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치주 투자를 철학으로 하시는 워런 버핏 할아버지는 늘 저평가된 주식을 사들이며 오래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을 사용하시는 것으로 유명하신분인데, 테슬라 주식을 갑자기 매수했다는 소문은 영 저로써는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아마 소문일 뿐이겠죠...
갑자기 이틀사이 테슬라 주식이 급등하면서,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를 제치고 세계 3위 부자로 등극했다는 소식입니다. 와우! 일론 머스크가 마크 저커버그의 자산을 뛰어넘다니, 2020년 정말 테슬라가 핫하긴 핫한가 봅니다.
테슬라 주식 지분의 약 20% 가량을 소유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이번 주가 상승으로 자산이 약 76억이 늘어나, 총자산이 약 11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 반면 같은 날 마크 저커버그의 자산은 약 14억이 줄면서 총자산이 104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여, 세계최고 1위 부자는 아마존의 최고 경영자 제프 베이조스 (약 1850억 달러), 2위 부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경영자 빌 게이츠(약 1290억 달러) 그리고 3위가 바로 일론 머스크입니다.
테슬라의 요즘 같은 기세가 2021년에도 계속된다면, 2위인 빌 게이츠의 자산을 일론 머스크가 따라 잡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S&P 500 편입을 확정 지은 테슬라는 다음달인 12월 21일부터 정식으로 S&P 500 지수에 편입이 될 것이라고 발표가 났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 주식을 하면서도 테슬라 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첫 번째로 테슬라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제가 미국 주식을 좋아하고 재미를 느끼는 이유가 분기별 혹은 월배당이라는 미국 주식의 매력 때문인데, 이런 매력을 테슬라에서는 느낄 수가 없습니다.
미국 배당주투자를 알게 된 후부터는 확고하게 뿌리 내려진 저의 미국 주식 투자 철학은 바로 불투명한 매매차익에 욕심내지 말고 100% 확실한 배당금에 욕심을 부려라입니다. 아무리 테슬라의 주가가 나날이 고공 행진하고 전기차 시장의 미래 전망이 밝다고 해도, 10년 20년 후에도 테슬라 주가가 끊임없이 상승할지는 아무도 100%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30년 50년 이상 배당금을 연속으로 증가시켜온 코카콜라 같은 배당킹 기업들이 분기별로 지급 혹은 월마다 지급하는 배당금들은 100% 확실한 저의 수익으로 지급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제가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이유는 바로 테슬라 주가의 너무 가파른 폭등과 너무 비싼 주가 때문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너무 많이 테슬라 주가가 아주 많이 폭등을 하여 2000불이 넘는 주가를 기록하다가 올해 8월 31일부터 5분의 1 액면분할로 다시 1주당 400불대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1주당 한화로 50만 원이 넘는 주식은 저 같은 월급 노예 주린이에게는 후들후들한 주식입니다.
심지어 몇개월 전에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테슬라 주가가 너무 높은 것 같다'라고 적으면서 순식간에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는 사건도 있었는데요~ 이처럼 기업 CEO가 자신의 회사의 주가가 거품이라고 의심하는 회사이니, 제가 만약 테슬라 주주 주가 된다면 매일매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기분일 것 같아 스트레스가 엄청 심할 것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유망한 미래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너무 넘사벽인 테슬라의 주가 때문에, 저는 차 선택으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 배터리 시장을 테마로 하고 있는 ETF인 LIT를 대신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테슬라 주주는 아니지만 테슬라 주가가 올라갈수록 LIT도 같이 상승하기 때문에, 테슬라 주가의 폭등 소식은 저를 기분 좋게 만듭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는 일은 없을 것 같지만, LIT ETF는 꾸준히 여유자금 생길 때마다 사모을 예정입니다.
그럼 오늘은 테슬라 주식과 주가, S&P 500편입 소식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렸는데요~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익한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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