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게임스탑(GME) 주가 올해만 700% 폭등, 이거 실화인가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이야기를 하루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종목은 게임스탑(GME)입니다. 게임스탑의 주가의 경우 2020년 초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만 해도 10불대 미만을 계속해서 유지해왔는데, 갑자기 올해 1월부터 주가가 급상승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어제오늘 주가가 최고 400불이 넘어가면서 엄청난 폭등으로 각종 뉴스와 언론에 난리가 났습니다.
게임스탑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공매도'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이번에 급격한 주가폭등 사태로 인해 '인스턴트 부자'라는 신조어가 생겨나면서 갑작스레 부자가 된 게임스탑 주주들도 몇몇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오늘 게임스탑의 주가폭등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간단히 게임스탑이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먼저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스탑(GameStop)
게임스탑은 미국에서 1984년에 창립된 비디오 게임 판매점으로 현재 본사는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2년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푸에르토리코,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전 세계 약 6700개 점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스탑의 가장 유명한 자회사로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여행하다 보면 흔히 보이는 EB Games가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스탑의 주식 공식 티커는 'GM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 캡쳐사진은 지금 실시간으로 인베스팅 닷컴을 통해 확인해본 현재 게임스탑 주가 현황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도 주가가 엄청난 폭으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어서 주가가 얼마에 마감할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1년간 가격 변동폭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최저 주가는 2.5불대이고, 최고점은 482불입니다. 헉!!!
정말 1년이라는 단기간에 이렇게 엄청난 가격 변동폭을 보여주는 주식은 저의 주린이 인생에서 처음 보는 광경입니다.
1년 가격변동폭도 어마 무시하지만 오늘 하루 일일 변동폭도 장난이 아닙니다. 최저 113불까지 내려갔다가 최고 482불까지 올라가고,, 그러고 보니 오늘이 지난 1년 중에 가장 최고치를 찍은 날이었네요.
그럼 도데체 게임스탑의 주가는 왜 이렇게 급작스럽게 폭등하고 있는 걸까요?
이유가 너무나도 궁금하여 각종 뉴스와 언론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알아보니 게임스탑은 미국 상장 종목 중에서도 특히 공매도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올해 1월 들어서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들이 게임스탑으로 모이면서 현재와 같이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말 주가가 롤러코스터라는 말이 어울리도록 급속하게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요, 현재 미국 현지에서는 서학 개미들이 게임스탑을 '제2의 테슬라'라고 부르며 게임스탑 주식 매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미국 현지 주식투자자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있는 미국 주식 투자자들도 요 며칠 엄청나게 게임스탑 주식을 매수하였다고 하는데요, 한국예탁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20일 ~ 27일) 국내 투자자들이 사들인 게임스탑의 주식금액은 2441만 달러, 우리 돈 약 269억 원을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 정도 매수량이면 엑슨모빌과 월트 디즈니의 거래량도 가뿐히 뛰어넘는 역대 최고 수준의 거래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종 뉴스 기사에 따르면, 이렇게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개인투자자들과 공매도로 수익을 올리는 헤지펀드 사이의 전쟁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매도로 수익을 얻는 기업들에 반격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단합하여 '게임스탑'이라는 한물간 기업의 주가를 집단 매수를 하여, 게임스탑 주가 하락에 베팅을 건 여러 헤지펀드사들이 큰 손실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공매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 한때 최고의 실적을 자랑하던 멜빈 캐피털은 이번 공매도 전쟁을 통해 큰 손실을 안고 이미 백기를 들고 공매도 물량을 모두 다시 채워 넣고 떠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매도 전쟁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며칠 만에 인스턴트 부자가 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어 단타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라고 커뮤니티에 질문을 하며, 단기 투자자들이 쏠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애초에 기업의 호재로 인해 주가가 상승한 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약속된 집단 매수로 인해 주가가 오른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 게임스탑 주식에 들어가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 분명할 것입니다.
그래서 전 그냥 관망을 하며 게임스탑의 주식이 어디까지 폭등하고 어디까지 내려갈지 계속 구경만 할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 할아버지의 명언인 절대로 잃지 마라!라는 조언을 잊지 않고, 열심히 장기투자 종목을 발굴하는 노력을 해보아야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게임스탑의 주가 폭등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미국 주식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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