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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경제경영, 자기계발

1인 가구 돈 관리 - 공아연 [줄거리, 책후기, 느낀점, 비혼들을 위한 필독서]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0. 11. 28.

출처 : 밀리의 서재

 


목차

 

1. 간단한 책 소개 (북리뷰) & 줄거리

2. 인상 깊었던 구절

3. 느낀 점 (도서 후기, 서평)

4. 앞으로 내 인생에 적용할 점

5.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


 

간단한 책 소개 (북리뷰) & 줄거리

 

이 책 <1인 가구 돈 관리>의 저자는 유명 트위터리안 '세송'이 좁은 고시원에서 서울 생활을 시작해 상경 14년 만에 조그마한 아파트에 자리잡기까지 1인 가구로 살면서 쌓은 돈 모으기 노하우를 전수하는 책이다.

 

<1인 가구 살림법> 이라는 책의 저자로도 유명한 지은이 공아연 님은 이 책에서 소비 및 지출을 통제하는 법, 가계부 쓰는 요령, 통장 나누어 돈의 흐름을 통제하는 법, 금융, 투자, 보험에 이르기까지 돈을 모으기 위한 모든 지식들을 총망라하여 유용한 팁들을 소개한다. 


인상 깊었던 구절

 

저축이 수십만원, 수백만 원 정도일 때는 '써버리고 싶다! 저 돈을 확 다 써버리면 엄청 재밌을 텐데! 싶었죠. 그러나 그 고비를 넘어 저축이 2천만 원을 넘어서자 슬슬 돈 모으는 게 재미있어졌고, 저축액이 제 연봉을 넘어서기 시작했을 때는 엄청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돈이 있다는 건 내가 인생에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자유, 실패할 수 있는 자유를 가져다준다는 걸 깨달았지요
문제의식을 느낀 저는 재테크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어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책부터 찾아보는 성격이거든요,
대학 시절 상당히 돈에 쪼들리는 생활을 해왔던 터라 억눌려 있던 소비 욕구가 터진 것도 영향이 컸지요
저는 사회에 나와서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 지금에 비해 참 돈을 쉽게 쓰곤 했습니다. 갖고 싶었던 물건을 스스럼없이 사고, 해외로 여행도 가고...
어려서부터 비혼주의자였기 때문에 결혼 자금을 모아야 한다는 압박도 없었고...
자다가 어깨가 뭉치는 분들, 목 디스크가 있는 분들은 꼭 기능성 베개에 투자하길 바랍니다. (1인 가구로 살면서 내가 가장 잘 쓴 돈)
어떤 일이 불가능하게 느껴진다면 그 일이 실제로 공룡처럼 거대하고 강력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내가 그 분야에서 성공의 경험이 적어서일 뿐이에요
달력 가계부는 지출 현황 파악보다 돈을 아예 안 쓰는 날의 수를 늘려가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펀드는 공모펀드, 소수의 투자자들을 비공개적으로 모아서 하는 경우 사모펀드라고 합니다. 
투자는 반드시 깡그리 없어져도 내 인생에 조금도 타격이 안 될만한 금액의 여윳돈으로 해야 합니다. 
사람은 스스로 경험한 것이 진리라고 생각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한 번의 실패로 그 투자 방식은 절대 아니라고 결론지어버리거나, 한두 번 성공했다고 그게 최고라고 믿어버리기 쉽습니다. 
달러가 내려가면 아이허브(kr.iherb.com)에서 필요한 것들을 사고, 엔화가 떨어지면 도코데모(dokodemo.world/ko)라는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곤 합니다. 
단 외화는 살 때 가격, 팔 때 가격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수수료까지 고려해서 샀을 때보다 최고 50-60원 이상 올랐을 때 팔아야 이득이 납니다. 
경제에 눈을 뜨게 되면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평생을 소비자로만 살다가 비록 소액이긴 해도 투자자의 입장에 서게 되니까요. 다들 이런 세상을 보면서 돈을 벌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정말 내가 세상모르고 살았구나 싶어 집니다. 
인생에 발전이 없고 매일이 무료하다 싶을 때 그 부정적인 에너지를 공부에 쏟아부으면 학습 효율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인생은 결국 체력 싸움인 것 같습니다. 

 


느낀 점 (도서 후기, 서평)

 

책의 도입부에 저자가 지금처럼 돈을 잘 모으고 소비통제를 완벽히 잘하는 사람이 되기 전에 흥청망청 돈을 쓰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너무 나의 20대 ~ 30대 초반의 삶의 이야기와 닮아 있어 소름 끼치도록 공감하며 책에 빠르게 몰입할 수 있었다. 

저자 소개란을 대충 읽어보니 30대 중반 정도 되었을 거라 짐작할 수 있었는데,  대략 나와 나이대가 비슷한 거 같아서 더욱더 공감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문제가 생기거나 결핍을 느낄 때 무조건 책부터 찾아 읽는 습관, 돈에 쪼드리던 가난했던 대학생 시절, 사회생활 시작 후 돈을 쉽게 쓰고, 해외여행도 자주 가고, 어렸을 때부터 비혼 주의 등등 많은 언급한 점들이 나와 닮아 있었다. 마치 누가 내 이야기를 책에 적어놓은 것처럼... 

 

하지만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소개되어지는 돈 관리 방법, 통장 나누기, 주식, 재테크 전략 등들은 나도 저자와 같이 경제와 주식에 눈뜬 이후 이미 수많은 재테크 및 금융 책들을 많이 읽어온 터라 대부분 아는 내용들이 많았다.

 

아는 내용들 사이에서 새롭게 알게된 부분은 사모펀드와 보험 이야기이다. 

 

얼마 전 경제뉴스에서 라임 펀드 사태, 사모펀드 사태 등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 때 사모펀드가 뭐지? 하고 궁금해하기만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에서야 사모펀드가 소수의 투자자들을 비공개적으로 모아서 하는 펀드를 명칭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아는 보통의 펀드의 공식 명칭은 공모펀드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책의 거의 끝부분에 언급된 보험 이야기도 매우 유용했다. 갱신형, 비갱신형의 차이나 정액보험, 변액보험의 차이등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쉽고 친절하게 알려줘서 매우 도움이 되었고, 아직 실비보험 1개만 가지고 있는 터라, 암보험도 가까운 미래에 들어야 할 것 같은 조바심을 들게 하는 순간이었다. 

 

이 책에서 소개해준 여러가지 돈 모으는 팁들 중에 내가 당장 다음 달부터 실행해볼 전략은 달력 가계부를 쓰는 일이다. 이것을 제일 먼저 실행하려고 마음먹은 이유는 여태 6개월 넘게 가계부를 써오고 있는데 딱히 생활비가 줄여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고, 달력 가계부 작성방법이 쉽고 간단해 보였고, 무엇보다도 돈을 하나도 안 쓰는 날에는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가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서이다. 

 


앞으로 내 인생에 적용할 점

 

1. 기능성 베게 구입하기 

2. 달력 가계부 2020년 12월 1일부터 작성하기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

 

1. 대한민국의 모든 1인 가구 사람들 

2. 아무리 월급을 받아도 좀처럼 돈이 안 모이는 사회초년생들 

3. 경제, 재태크, 금융 문맹인 20-30대들 

 

1인 가구 돈 관리
국내도서
저자 : 공아연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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