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트 코리아 2021 - 김난도, 전미영 외 7명 [줄거리, 느낀 점, 서평, 책 후기, 북리뷰]
목차
1. 간단한 책 소개 (북리뷰) & 줄거리
2. 인상 깊었던 구절
3. 느낀 점 (도서 후기, 서평)
4. 앞으로 내 인생에 적용할 점
5.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
간단한 책 소개 (북리뷰) & 줄거리
이 책 <트렌드 코리아 2021>은 <아프니깐 청춘이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등의 저자로 유명한 김난도 교수님이 집필하신 책으로, 무려 12년째, 매년 12월마다 출간되고 있다.
2020년은 완전히 코로나바이러스의 해였던 만큼 책 초반에는 바이러스 경제 'V-NOMICS (브이 노믹스) 시대의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V는 바이러스를 의미한다.
브이 노믹스를 출발로 책에서 나열한 10가지 트렌드는 레이블링 게임, 레이어드 홈, 자본주의 키즈, 거침없이 피보팅, 롤코 라이프, #오하운, 오늘 하루 운동, N차 신상, CX유니버스, 휴먼터치이다.
올해의 10대 트렌드 키워드의 제목은 COWBOY HERO 이다.
인상 깊었던 구절
하나의 직업만을 가지고 살던 시대가 저물고 다양한 정체성을 개척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멀티 페르소나 업그레이드 인간'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누가 더 많이 소유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은 경험을 해보았는가'가 삶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척도가 되고 있다.
"돈 밝히면 못쓴다"는 말은 옛말이 됐고, 이제 "돈에 밝지 않으면 정말 못 쓰게 된다"는 말이 생활신조가 되고 있다.
자본주의 키즈의 꿈은 하루라도 빨리 돈을 벌어 경제적 자립을 이룬 후에 조기 은퇴를 하는 것, 이른바 'FIRE'족이 되는 것이다.
등산에서는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의 '100대 명산 챌린지'가 유명하다. 다녀온 산을 기록하고 정상에서 찍은 사진으로 이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관악산 연주대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나이키 런 크루 파인더'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러닝 타입, 크루의 성향, 지역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체력 곳간에서 인심 난다' 건강한 육체가 바탕이 되어야 가족이나 지인에게 다정할 수 있고, 나아가 스스로에게도 너그러워질 수 있다는 뜻이다.
MZ세대에게 운동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저축과도 같다.
느낀 점 (도서 후기, 서평)
김난도 선생님의 트렌트코리아 연금이 올해도 어김없이 서점에 등장하였다. 트렌트 코리아가 영문으로 번역되어 다른 나라에도 출간되고 있다고 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새삼 트렌드 코리아의 위엄이 엄청나게 느껴졌다.
트렌트 코리아 2017, 2018, 2019 까지는 회사를 다니며 반강제적으로 읽었지만, 트렌드 코리아 2020과 그리고 올해 2021은 100% 자의로 읽었다.
트렌트 코리아 시리즈가 올해로 12년째 출간이라고 하는데 나는 트렌드코리아2017을 처음 시작으로 올해 트렌드 코리아 2021까지 총 5권째 읽고 있다. 이제 5년쯤 되니, 해마다 12월만 되면 필수로 읽어야 되는 책이 트렌트 코리아가 되어버렸다.
연말이 되면 연예인들이 연말 시상식에 참여하는 것과 같이 나는 트렌드 코리아를 읽는 것이 연말 필수 이벤트가 된 것 같다.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트렌드코리아를 읽을 때는 내가 몰랐던 트렌드들이 많았고,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되는 정보와 지식들이 많아서 놀라고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하였었는데, 올해 트렌드 코리아 2021을 읽으면서는 약간 실망을 했다.
이유는 책에서 말하는 2021의 전반적인 트렌드 분야들이 대부분 내가 이미 알고 있거나 간접또는 직접적으로 경험한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는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나 놀라는 부분들이 없어서, 다소 지루하게 읽었던 것 같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지난 4년동안에는 너무 회사, 집, 회사, 집 생활만 하느라 개인생활이나 여유시간 없이 너무 일중독에 시달린 생활을 하며 트렌드 같은 사치스러운 말에는 도저히 시간을 쏟을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 2020년 동안에는 내가 트렌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여유롭게 생활을 하였다는 증거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2020년, 일중독에서 벗어나 워라밸을 찾은 행복한 삶을 살았던 내 1년의 생활이 기쁘고 뿌듯한 생각이 든다.
책에 소개된 10가지 2021년 트렌드 키워드 중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자본주의 키즈' 그리고 'FIRE족'이었다. 왜냐하면 2020년 상반기 코로나가 터진 후 나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가 바로 미국 주식투자 시작과 파이어족을 꿈꾸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빠르면 트렌드코리아 2030이 나올 때쯤? 늦어도 트렌드 코리아 2035가 나올 때쯤은 경제적 독립을 이루어서 책에 소개된 파이어족처럼 살아가고 있을 나의 미래를 조심스럽게 꿈꿔본다.
앞으로 내 인생에 적용할 점
1. 파이어족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의식주에 들어가는 소비를 제외한 모든 월급은 주식에 투자하기
2. 지금처럼 운동 꾸준히 하며 건강계좌에 꾸준히 운동 저축하기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
1.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 기울일 여유도 없이 눈코뜰새 없이 바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
2. 동학개미들 (트렌드를 알아야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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