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X 아크사 신작 ARKX 드디어 상장! - 그리고 3일 후 현재 상황?!
캐시 우드의 신작 ETF ARKX을 파헤쳐보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종목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종목은 작년과 올해 많은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줬던, 캐시 우드가 이끌고 있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새로운 ETF, "ARKX"입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아크인 베스트먼트'와 '캐시 우드' 그리고 아크사의 혁신 ETF 5 종목의 성공신화를 한 번쯤 다들 들어보셨으리라 믿습니다. 여기서 잠깐 ARKX에 대해 알아보기 전 앞서 아크사의 혁신 ETF 5 종목의 지난 1년간 수익률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년간 수익률 (%) | 52주 가격 변동폭($) | 현재 주가 ($) | |
ARKK 혁신기업 | 200.32% | 39.8 - 159.7 | 120.85 |
ARKQ 자동차기술, 로보틱스 | 174.28% | 30.48 - 101.11 | 85.05 |
ARKW 차세대 인터넷 | 205.37% | 47.59 - 191.13 | 150.00 |
ARKG 유전공학 | 207.28% | 29.54 - 115.15 | 89.51 |
ARKF 핀테크 | 173.71% | 18.66 - 64.49 | 52.62 |
*2021년 4월 2일 기준으로 작성됨
지난 1년간 아크사의 대표 ETF 5가지 종목들의 수익률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모두 다 극적인 수익률을 보여주었는데요, 5개 모두 170%를 넘는 수익률과 급격한 주가 상승률을 보여준 것을 표로 정리해보니, 정말 캐시 우드의 혜안이 엄청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수익률이 계속 지속될 수만 있다면, 저의 모든 주식 포트폴리오를 다 매도해서 아크인 베스트의 ETF 몰빵하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하지만 그러면 너무 위험하겠지요.
자 그럼 이렇게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주었던 아크인 베스트사가 3일 전 새롭게 상장시킨 ETF ARKX 공부를 안 해볼 수가 없겠죠?
지난 3월 30일 항공우주 혁신을 테마로 한 ARKX가 처음 상장을 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거래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ARKX를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ARK Space Exploration & Innovation ETF
1. 티커 : ARKX
2. ETF 수수료: 0.75%
3. 보유종목 개수: 약 40-55개
4. 평균 거래량 : 9,492,501
5. 운용회사 : 아크인베스트먼트
6. 추종 기업 : 항공 우주 사업 관련 혁신 기업
3월 30일 첫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ARKX의 초기 주가는 20불이었는데요, 그럼 3일 지난 오늘 주가가 어떻게 변동되었는지 보겠습니다.
2021년 4월 2일 기준 그리고 미국 시간 4월 1일 기준 ARKX의 주가는 20.91불에 마감하였습니다. 아직 상장된 지 3일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종목이라 시초가와 큰 차이가 없는 주가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크인베스트사의 수장인 캐시 우드는 ARKX의 연간 목표수익을 20%로 잡고 있다고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ARKX는 상장 직후 투자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얻어 엄청난 거래량을 자랑하였다고 하는데요, 특히 첫날 거래량이 약 3억 달러 가까이에 달했는데. 이 정도 수준의 거래량은 미국 ETF 출시 첫날 기준 8번째로 많은 수치였었다고 합니다.
다 그럼 다음 제일 중요한 ARKX의 보유종목에는 무엇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ARKX TOP 10 보유 종목
종목 | 티커 | 비중(%) | 사업분야 |
1. 트림블 | TRMB | 8.5 | 소프트웨어 |
2. 아크3D프린팅ETF | PRNT | 6.1 | 3D프린팅 |
3. 크라토스 | KTOS | 5.6 | 항공우주방위 |
4. L3해리스 | LHX | 5.0 | 항공우주방위 |
5. 징둥닷컴 | JD | 4.9 | 소프트웨어 |
6. 코마츠 | 6301 | 4.6 | 기계 |
7. 록히드마틴 | LMT | 4.5 | 항공우주방위 |
8. 이리디움 | IRDM | 4.2 | 통신 서비스 |
9. 탈레스 | HO | 3.9 | 항공기부품 |
10. 보잉 | BA | 3.5 | 항공우주방위 |
공개된 ARKX의 보유종목을 살펴보고 사람들의 반응이 많이 엇갈렸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ETF 테마가 혁신적인 항공우주 산업이라고 해서, 당연히 버진 갤럭틱, 블루 오리진, 스페이스 X 같이 우주여행 상품을 준비하는 기업들과 보잉, 록히트 마틴과 같은 항공우주 방위 기업들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될 줄 알았는데, 1위 보유종목이 신기하게도 처음 들어보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차지하고 있고, 2위 기업은 심지어 아크인 베스트사 본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ETF인 3D 프린팅 기업 테마 ETF가 담겨 있었습니다.
ETF속에 ETF가 담겨 있다니?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낯선 풍경이었는데요.
보유종목이 어떻게 이렇게 구성되어 있을 수가 있는지 캐시 우드 대표의 ARKX에 대한 소개글을 찾아보니 그녀가 해석한 우주 테마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우주 테마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전체 ARKX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우주 테마를 너무 광범위하게 해석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주와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종목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특히 상위 6위에 속하는 일본 굴삭기 기업 고마츠와 27위에 들어있는 넷플릭스 등 우주 테마와 연관성을 짓기에는 조금 어려워 보이는 종목들이 간간히 보였습니다.
넷플릭스 연관성에 대한 반론으로 어떤 이는 미래에 인터넷 위성이 많이 보급되면 인터넷 사용 환경이 좋아지고, 그러면 넷플릭스 가입자 수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가 있었는데요, 그런 논리로 다가간다면, 디즈니, 애플, AT&T, 버라이즌 등등 이런 기업들도 포함돼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며, 이건 광범위 수준이 너무 과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이런 보유 종목에 대한 논란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RKX가 상장하기 전 엄청나게 기대를 하며 상장일만 기다렸었는데, 막상 종목을 까 보니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캐시 우드의 반론은 우주 관련 ETF는 ARKX 말고도 몇 개가 더 있지만, 아크사의 ETF처럼 간접적으로 우주 산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들까지는 투자를 안 하고 있다고 ARKX의 차별화된 특징을 설명하였습니다.
거기에 더이어 캐시 우드는 "많은 사람들이 우주 산업 하면 우주여행을 떠올리고, 사람 달에 가는 것을 상상하는데, 그건 내가 살아있는 동안 실현이 되면 다행이다"라고 언급하였으며,
"대신 5년 안에 현실이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두 가지이다. 하나는 모바일 연결이 지금보다 훨씬 많아지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일본과 뉴욕을 2시간 만에 갈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이다"
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캐시 우드의 이 말을 다른 말로 해석해보면, 버진 갤럭틱이나 스페이스 X 같은 우주여행 관련 사업이 미래에 유망하긴 하나, 가까운 미래에 매출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그 대신, 가까운 미래에 매출을 낼 가능성이 더 큰 종목들에 비중을 더 많이 가져가면서 ARKF ETF의 수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ARKX의 보유 종목들을 보고, 잉 뭐지? 왜 이런 기업들이 포함되는 거지? 라며 투자해도 될까?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캐시 우드의 우주 테마에 관한 투자철학을 듣고 나서는 아~~ 그래서 그렇구나 라고 이해가 되면서 다시 투자욕구가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지난 아크사의 5가지 혁신 ETF들이 다 성공적인 수익률을 올렸던 것도 그렇고, 이제 상장 초기이기 때문에 20불 초반대를 낮은 주가를 가진 ARKX의 특성 때문에 지금이 진입하기 딱 괜찮은 시점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기하지만 아마 ARKX에 이미 투자하신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으로 투자하셨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비록 최근 미국 증시가 큰 조정을 받으면서 여러 기술주 및 아크 혁신 ETF들이 고점 대비 10-30% 넘게 빠지면서 사람들이 이제 아크 ETF 시대는 갔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아크사의 혁신 ETF는 이미 작년 한 해에만 150%가 넘는 성장률을 보여줬고, 올해 1분기에만 겨우 10-20% 하락했을 뿐인데, 그것 때문에 아크의 시대가 갔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발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여전히 4차 산업혁명을 테마로 한 주식 종목들이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이 성장하고 주가가 고공 질주할 것이라 믿고 있고, 더불어 현재 아크사의 ETF들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은 오히려 줍줍 할 수 있는 '굿 바잉 챈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월급이 들어오려면 몇 주 남아서 지금 당장 ARKX를 매수할 여력은 없지만, 앞으로 한 1년간은 월급이 들어오면 월급의 50%는 계속 ARKX를 꾸준히 매수하며 모아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부디 제 월급날까지 ARKX의 주가가 20대 초반으로 남아주길 바라며... 저는 이만 오늘 ARKX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글이 아니며, 모든 주식 투자로 인한 이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고지하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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