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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자유소비재

카니발 (CCL) 주가 전망 - 고점대비 30% 이상 하락한 Carnival, 이제 진입해도 괜찮을까?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1. 8. 22.

카니발 (CCL) 주가 전망 -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Carnival, 이제 진입해도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두번째로 들려드릴 미국 주식 소식은 바로 카니발(CCL)입니다. 

 

카니발은 원래 제가 작년말부터 보유하고 있다가, 올해 5월쯤 주가가 약 30불까지 올라갔을 때,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전량 매도하였었는데요. 당시 평단가가 22-23불이었기 때문에 꽤 괜찮은 수익률을 올리고 익절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매도 후, 약 한두달만에 , 전 세계에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다시 주가가 올해 1-2월 주가로 되돌아가서, 전량 매도하기 정말 잘했다고 제 스스로 칭찬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 고민은... 이제 다시 카니발 주가가 약 8개월 전으로 되돌아갔으니, 이제 다시 진입해도 되지 않을까? 아니, 아직 델타바이러스가 정점을 찍은 게 아닐지도 모르니, 좀 더 기다릴까?입니다. 

 

 

 

우선 금일 기준 카니발의 주가는 21.96불로 올해 최고점 31.52 대비 약 -30%가 하락한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코로나만 끝나면, 카니발은 크루즈 대장주이니, 무조건 오를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자신 있게 진입했었는데, 이제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기대했던 것 보다 너무나 장기화되어 가고 있고, 백신 역시 접종률은 올라가고 있지만, 돌파 감염 사례도 빈번하고, 백신 부작용 등 논란도 많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델타 바이러스 유행까지 새로 시작하였으니, 카니발은 작년 3월부터 거의 1년 하고도 5개월간 승객을 받지 못하고 계속 적자가 나고 있는 신세로 전락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작년 3월 팬데믹 사건 이후 4월 초 한때 주가가 8불까지 떨어졌던 카니발의 과거를 생각하니, 20불 초반대의 주가도 조금 고점인가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언젠가는 바이러스가 지나갈 것이고, 사람들은 다시 여행을 시작할 것이니, 지금 5~10불 싸게 사든, 혹은 비싸게 사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자꾸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는 기업은 크루즈 산업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니발뿐 아니라 다른 크루즈 기업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카니발(Carnival)과 함께 늘 같이 언급되는 로열 캐리비안(Royal Caribbean)과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Norwegian Cruise Line) 역시 최근 고점보다 각각  23%, 33%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3개의 크루즈 기업들에 대해 더 높은 목표 가격을 제시하고 있지만,  요즘 뉴스에서 나오는 미국에서의 백신 돌파 감염 사례, 다시 급증하는 하루 확진자 수, 백신에 대한 불신, 델타 변이의 치명성과 확산성 등을 고려해봤을 때는 단기간에 그들이 제시한 목표가로 올라가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또 다른 뉴스에서는 크루즈 산업에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주었습니다. 

 

Royal Caribbean과 Norwegian Cruise Line은 2022년 예약된 건수에 대해 긍정적인 업데이트를 발표했으며, 현재 예약한 승객들은, 작년 3월부터 항해가 금지된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크루즈 크레딧를 포함시키고도 이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호재속에서도 크루즈 기업들의 주가는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이유로는 아마도 특히 델타 변종으로 인해 COVID-19 사례가 급증하면서 회복 속도에 대해 많은 물음표가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욱 문제는 이미 완전히 예방 접종을 한 사람들의 새로운 확진 사례가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17일 CruiseIndustryNews.com에 따르면 전 세계 크루즈 산업은 8월 말까지 선박의 거의 절반을 다시 물에 띄우고 순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계획에 따르면 운항 중인 선박 410척 중 190척이 8월 31일까지 다시 정기 출항할 예정이며, 이는 불과 3개월 전인 5월 말 55척의 3배 이상인 수치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계획에 따라 Carnival 과 Norwegian에  수익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승객수는 약 275,000명에 달하며, 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번 달 말 크루즈 관련주들의 주가가 다시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봅니다. 

 

 

 

 

그런데 8월 31일까지는 이제 겨우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현재 이 시점에도 코로나가 현재진행형으로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앞서 발표한 계획이 정말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조금 의문인 것 같습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이 발표한 가장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주 월요일에만 210,000명 이상의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사례를 기록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거의 670,000건의 새로운 사례가 기록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이 국가 권력을 장악하고, 세계가 흉흉한 상황이고, 제가 살고있는 뉴질랜드와 옆 나라 시드니에서는 코로나 및 델타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해 장기간의 봉쇄령도 내려진 상황이라, 더욱 항공/크루즈 관련주에 접급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현시국 크루즈 주식에 대한 생각이 어떠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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