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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IT

어도비 (ADBE) 주가 전망 - 디지털 콘텐츠 세상에서 소리없이 돈 버는 Adobe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1. 8. 21.

어도비 (ADBE) 주가 전망 - 디지털 콘텐츠 세상에서 소리 없이 돈 버는 Adobe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요즘 현대사회를 둘러보면, 정말 디지털 세상이라고 말해도 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디지털 콘텐츠의 수요가 어마어마한데요. 

 

유튜브 영상 콘텐츠들의 수요는 말할 것도 없고,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디지털 이미지, 파일들의 수요가 정말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뒤에서 웃으며 소리없이 돈 버는 기업이 있죠!

 

바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어도비(ADBE)입니다! 

 

사실 디자인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지 않는 분들이라도 요즘은 워낙 1인 미디어나, 블로거들, 프리랜서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이 많아지는 추세라 어도비에서 보급하는 소프트웨어들을 필수적으로 구독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구독 경제시대에 아주 탁월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기업 Adobe에 대해서 오늘 함께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소개

 

Adobe

 

우리에게 포토샵을 개발한 기업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는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인 1982년 존 워녹과 찰스 게시키에 의해 설립된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Adobe"라는 기업명은 회사 창립자 존 워녹의 집 뒤에 흐르던 Aobe Creek이라는 이름의 개천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Adobe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본사를 두고 있고, 지난 2013년에는 앞으로 포토샵 등을 포함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크리에이티브 제품군 (CS)의 개발 및 판매를 중단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어도비가 제공하고 있는 주요 제품군으로는 테스크톱 소프트웨어(포토샵, 인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파이어워크, 사운드부스, 오디션 서버), 서버 소프트웨어 (콜드퓨전, 컨텐트 서버, 라이브사이클), 포맷 (PDF, 포스트스크립트, 액션스크립트, 플래시 SWF, 플래시 비디오 FLV), 웹 호스트 서비스 (쿨러, 포토샵 익스프레스, Acrobat.com), 웹 디자인 프로그램 (드림위버, 컨트리뷰트, 플래시), 비디오 편집과 시각효과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이러닝 소프트웨어 (캡티베이트)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컴퓨터 작업을 하며 흔히 사용하는 문서 파일 형태 중 하나인 'PDF'가 바로 어도비에서 개발한 포맷이라고 하니, 어도비 회사의 위엄이 새삼 커다랗게 느껴집니다. 

 

어도비는 1986년에 처음으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었고, 티커명은 'ADBE'를 사용하며, 시가총액은 약 3037억 달러 규모로 한화 약 356 315315억 원에 달하는 거대기업입니다. 

 

기업 역사도 꽤 오래되고, 나스닥 상장 역사도 꽤 오래된 편이긴 하지만, 배당금을 따로 지급하지 않고 있어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2. 주가 현황

 

2021년 8월 20일 기준 어도비의 주가는 어제보다 약 10포인트 오른 637불 수준입니다. 

 

지난 1년간 주가 변동폭을 살펴보면, 최저점이 420불, 그리고 최고점이 642불로, 바로 오늘 52주 최고점을 새롭게 갱신하였습니다. 

 

2021년 1월 초 어도비의 주가가 약 400불 후반 대였는데, 약 8개월 만에 주가가 무려 150포인트가 오르고 수익률이 31%를 넘는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 12월, 주가가 약 300불대로 지금 주가의 약 절반이었고, 더 더 과거로 가서, 제가 처음에 사회로 발을 디뎌 돈을 벌기 시작한 2007년 주가가 고작 30-40불대로 현재 주가의 20분의 1 수준이었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때 월급을 조금 모아서, 어도비 주식을 사놓고 묻어두었더라면, 지금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3. 최근 이슈 

 

오늘자 CNBC 뉴스에 따르면, 어도비는 12억 7500만 달러를 들여서, 여러 사람이 동영상을 공동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인 프레임 아이오(Frame.io)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지난 목요일 밝혔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동영상 소셜 스타트업 기업인 'Frame.io'는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을 올리고, 본인이 원하는 사람들을 초대하여 동영상을 공유해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Frame.io를 이용하게 되면 파일 공유를 위한 드롭박스, 그리고 비디오 검토를 위한 Vimeo, 이메일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고 합니다.

 

현재 Frame.io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 이용되고 있으며, 주요 고객으로는 Facebook, Birchbox, BBC, CBS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도비의 이러한 인수 결정으로 인해, 앞으로 Adobe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Creative Cloud 소프트웨어가 향상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도비는 이번 인수 계획 이전에도  스톡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Fotolia 및 소셜 미디어 사이트 Behance와 같은 인수를 통해 Creative Cloud를 강화한 적이 있습니다. 

 

Frame.io는 검토 및 승인 기능을 통해 비디오 편집을 위한 Adobe의 Premiere Pro 및 After Effects 애플리케이션을 향상할 수 있다고 Adobe는 공식 성명에서 밝혔으며, 어도비는 이 기술을 포토샵 편집 애플리케이션에도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최근 발표된 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Adobe 수익의 무려 60%가 Creative Cloud에서 발생했었습니다.

 

Creative Cloud 수익은 전년 대비 약 24% 증가했으며, Adobe는 수년에 걸쳐 개선 사항을 내놓으면서 Creative Cloud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4. 해당 종목 장점

 

Creative Cloud 제품군은 어도비 시스템즈가 개발한 그래픽 디자인, 영상 편집, 웹 개발 응용 프로그램들을 한데 묶은 제품군입니다. 

 

어도비 투자자가 꼭 알아야 부분이 바로 이 Creative Cloud입니다. 

 

Creative Cloud가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시장을 현재 거의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 시장이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면 오랫동안 ADBE 주식을 보유해야 되는 절대적인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1인 미디어, 유튜브 영상 콘텐츠 제작자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는 Creative Cloud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의존하며 매달 비싼 구독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Adobe는 Creative Cloud의  패키지를 2018년 평균 $52.99/월에서 현재 $79.99/월로 인상했습니다.

 

연간 매출/순이익의 빠른 성장을 바탕으로 Adobe는 Creative Cloud 가격을 인상하여 고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5. 해당 종목 리스크

 

2021년 아직까지는 어도비의 Creative Cloud가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릅니다. 

 

아무리 독보적인 기업이라 할지라도, 항상 경쟁자는 생겨나기 마련이고, 현재 어도비의 60%가 넘는 수익 부분을 Creative Cloud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부분에 경쟁자가 나타난다면, 주가가 나락으로 가는 건 한 순간일 수 있습니다.

 

항상 기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을 꽤 하므로, 앞으로 어도비 소프트웨어보다 더 편리하고 쉽고, 저렴한 소프트웨어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그 생각이 매우 위험한 리스크라고 생각됩니다. 

 

 

6. 개인적인 투자 여부 결론

 

제가 한창 고등학교 때, 대학교 때 포토샵을 많이 쓰던 시절에 그때 어도비에 투자를 시작했다면, 좋았을련만, 이제는 어도비의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있고, 거기다가 최근에는 계속 52주 최고점을 새롭게 갱신하고 있어서, 새롭게 어도비 주식에 진입하기에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차라리, 어도비 진입은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앞으로 떠오르는 게임 소프트웨어의 강자 '유니티'에 조금 더 투자를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들어, 어도비 투자는 하지 않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자 오늘 제가 준비한 Adobe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글이 절대 아님을 밝히며, 모든 주식 투자로 인한 이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강력히 고지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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