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핫이슈인 원/달러 환율, 즉 미국 환율 하락 및 원달러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 원달러(미국 USD) 환율이 계속해서 추락하다가 급기야 오늘은 1120원대로 들어섰습니다. 이 환율은 지난해 3월 이후로 1년 8개월만에 최저치라고 합니다.
아니다다를까 올해 코로나 여파로 개인적으로 미국 주식을 4월에 시작했었는데 그때 매수했던 대부분의 주식들이 환율 1210~1250원대이었을 때였습니다. 지금 매수했었다면 100원 넘게 절약할 수 있었는데,,,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실제로 올해 4월부터 매일 하루에 한번씩 꾸준히 핸드폰 메모장에 일일 원달러 환율 금액을 기록해오는 습관을 계속 지속해왔었는데요~ 메모를 살펴보니
4월 16일 1227원
4월 24일 1235원
5월 12일 1226원
5월25일 1243원
6월 4일 1219원
6월 30일 1202원
7월 7일 1196원
7월 31일 1190원
8월 6일 1185원
8월 31일 1186원
9월 15일 1175원
9월 23일 1164원
10월 1일 1169원
10월 15일 1146원.... 그리고 10월 23일 1128원... 다시 과거 메모를 살펴보니 제가 원달러 환율을 기록한 그 순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을 이제야 6개월 만에 인지했습니다.. 미국 환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제가 스스로 기록하면서 깨닫지 못하고, 이제야 뉴스를 보고서 깨달은 저 자신이 순간 멍청하게 느껴졌습니다. 환율의 흐름을 느끼며 현명하게 미국 주식을 하려고 시작했던 습관인데, 그냥 생각 없이 6개월 동안 기록만 했던 것이었습니다...
여러 뉴스를 살펴보니 현재 시장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까지 떨어질 가능성까지 보고 있다고 하고 인터넷에 떠도는 어떤 개인블로거는 1000원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현금부자들은 달러 사재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너도 나도 달러를 사서 환테크/환차익을 보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제 일주일정도 앞으로 다가온 미국 선거일입니다. 11월 3일 드디어 트럼프 대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선거가 결과가 나옵니다. 만일 3일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이 당선되면 환율 하락이 지속될 거라는 전망인데요.. 이유는 통상적으로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더 과감한 재정정책을 펼치기 때문이라고 언론에서 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요즘 뉴스에서 말하는 후보자 지지율을 보면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우세하고 있어, 지지율만 따지고 보면 바이든이 될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 설마 반전으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는 건 아닐지...? 미국 대선 결과가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기다려지는 적은 저의 30년 넘는 인생에서 정말 처음입니다. 미국 주식이 사람을 이렇게 바꿔놓을 줄이야...
2020년 10월 23일 오후 5시 18분 기준 원달러 환율 금액입니다.
저처럼 미국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지금 한창 미국 환율이 약세일 때 달러를 어느 정도 사들여서 나중에 환차익을 보는 것을 염두에 두시거나, 환율이 쌀 때 미리 원하는 주식을 많이 매수해두는 것도 좋은 투자의 방법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람들은 앞으로 원달러 환율이 지금보다 더 추락할 거니 1100원 또는 1000원 대일 때 달러를 많이 사들일 거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의 예상이 맞는지는 신이 아니고서야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미국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지금 여러 가지 옵션을 생각하면서 발 빠르게 움직여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지금처럼 계속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심각하게 타격을 미칠 거라 예상이 됩니다. 안그래도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가 코로나 때문에 실업률 최고치에, 나라 전체가 휘청이고 있는 상태인데, 거기다가 원달러까지 하락하면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것입니다. 요 근래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면서 다시 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2020년... 전 세계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11월이 되기전에 가지고 있는 모든 돈을 끌어모아 달러를 사들이고, 평소에 눈여겨보던 미국 주식들을 사들여야 하나, 아니면 대선 결과를 보고 그 뒤에 액션을 취해야 되나... 몹시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영혼까지 끌어모아도 가지고 있는 현금이 얼마 없어, 수익을 얻는, 손해를 보든 그렇게 큰 이익이나 손해는 아닐 것이지만, 소액이라도 소중한 저의 자산이니 고민이 많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고민하다가 이도저도 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일단은 가지고 있는 현금의 절반을 11월이 오기 전에 미국 달러로 바꿔두고 그 뒤에 대선 결과를 본 다음 다시 남은 돈 절반을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잡다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WTO 사무총장 선거일은 언제? - 유명희 본부장 최종라운드 진출! (1) | 2020.11.02 |
---|---|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만기 달성 인증샷 + 이자 인증 (1) | 2020.11.01 |
독감 백신 사망, 전국서 17명째 사망, 독감주사 괜찮을까? (2) | 2020.10.22 |
카카오뱅크 전세자금대출 후기 및 이자조회 -PS, 무직자, 신용3등급 후기 (0) | 2020.10.21 |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거절 후 승인 후기, 이자, 중도상환, 신용등급 (0) | 2020.10.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