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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

[미국주식] 나는 테슬라 대신 LIT ETF로 투자도 하고 배당도 받는다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0. 10. 12.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저의 주식 잔고에 있는 미국 ETF 중에서 쏠쏠한 수익률과 배당금을 책임지고 있는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LIT)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ETF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TF 란?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입니다. 예를 들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등 너무 많은 SNS 기업들이 있어서 딱 한 종목을 고르기 어려울 때, 여러 가지 SNS 기업에 한방에 투자할 수 있는 Social Media ETF 인 SOCL이 있습니다. 

 

이제 ETF가 무엇인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ETF는 펀드의 장점인 분산투자와 주식의 장점인 즉시 매수/매도 가능함을 모두 가지고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투자방식이랍니다.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LIT), "이하 LIT"는 전기차를 만들 때 필요한 리튬 배터리를 테마로 한 ETF입니다. 

 

 

LIT는 2020년 10월 12일 금일 기준 가격이 약 42불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LIT ETF안에 포함된 기업들은 전기차라고 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테슬라는 물론이고,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삼성 SDI 그리고 LG화학 등 총 42개의 리튬 배터리 생산 기업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자 저의 주식잔고에 있는 LIT 수익률 인증샷입니다. 현재 수익률 32.40% 달리며, 약 19만 원가량의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은 LIT 말고 올해 엄청난 성장률을 보였던 테슬라를 몹시 사고 싶었지만, 몇 개월 전 1주당 1500불을 달리던 비싼 테슬라 주식의 가격 때문에 좌절하며 차선책으로 LIT를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두 달 전 테슬라의 5/1 액면분할 결정으로 인해 지금은 테슬라 주가가 400불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아직도 저 같은 주린이 기준으로 1주에 400불은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테슬라가 아닌 LIT에 투자를 계속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약 4개월 전인 올해 6월 12일에 처음 LIT를 16주 매수했던 인증샷입니다. 미국 환율이 저 당시에는 1192원이었네요. (오늘 기준 미국 환율은 40~50원이나 내려온 1140-1150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미국 환율이 낮은 시기에 달러를 많이 환전해두어야 하는데, 여유자금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짜잔. 6월 12일 LIT 매수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7월 9일 첫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총 $2.57불에서 세금 제하고 $2.18불을 정산받은 인증샷입니다. 비록 우리나라 돈으로 약 2000원 조금 넘는 돈이지만 앞으로 저 배당금액이 눈덩이처럼 굴러가 나중에는 저에게 월급 노예생활의 해방을 안겨줄 것이라 굳게 믿으며, 조금씩 꾸준히 매수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다만 LIT의 경우 현재 1년에 2번 (1월/7월)만 배당을 하고 있고, 배당수익률도 높지 않은 편이라 고배당 투자를 하시는 분들께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전기차의 미래 전망을 밝게 생각하시는 분들 중 테슬라에 몰빵 배당이 조금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 또는 소액으로 전기차 시장에 투자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신분들께는 LIT가 괜찮을 것 같다는 개인적이 소견입니다. 절대 투자 추천은 아니며, 모든 투자에 관련된 책임 및 손실은 개인 스스로에게 있다는 점을 명심해주세요. 

그럼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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