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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

[미국주식] 미국환율 1103원으로 마감. 내일은 1100원 깨질까?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0. 11. 18.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다시 한번 미국 환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요즘 정말 미국 환율 하락이 요즘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이슈인 것 같습니다. 저의 요즘 끊임없는 미국 환율 하락세 때문에 습관이 하나 생겼는데요, 스마트폰을 켜고 네이버 앱을 누르고 틈만 나면 미국 환율이 얼마인지 검색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10월부터 하락세를 시작한 다음부터 거의 지금 한 달 반 넘도록 하루에 약 7~10번 정도는 네이버에서 환율을 검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미국 환율 하락세가 접어들기 전까지는 이 습관이 계속 갈 것 같네요... 

 

특히나 미국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세금 문제 때문에, 미국 주식 매수/매도를 하는 시점이 언제가 본인에게 유리한지 생각하면서 거래하시고 계실 텐데요, 이것 저것 따져서 세금 계산을 해보면, 매수시점에 환율이 높고 매도 시점에 환율이 낮을 때가 조금 더 절세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1200원대에 많은 주식을 매수했던 분들이라면 절세를 위해 요즘같이 환율이 많이 떨어졌을 때 매도를 하거나 매도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예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타로 매매이익을 바라고 미국주식을 하지 않고, 한번 매수해서 장기적으로 계속 보유하고 있는 장기투자자 전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게 현재 세금 부분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먼 훗날 주식을 매도할 때 이런 세금 문제를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골치 아플 생각을 하니 벌써 머리가 약간 복잡해지지만, 아직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먼 미래이니...  

 

 

출처 : 네이버

 

2020년 11월 18일 금일 미국 환율은 1103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어제보다 3원이 하락한 모습이며, 29개월 만에, 그러니깐,  약 2년 5개월 만에 최저 환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2018년 6월 18일 이후로 최저치라고 하니, 정말 미국 환율 하락세가 정말 요즘 무섭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하락을 할까요? 소문대로 1000원대까지 하락을 할지... 

 

그런데 반면에 코스피는 요 며칠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2546.54로 마감했다고 합니다. 이 코스피 수치는 무려 올해 들어 최고치라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2200~2400 박스권만 맴돌더 코스피가 며칠 전 2500을 뚫고 오늘 또 최고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미국 환율은 최저치이고 코스피는 최고치이고, 정말 스펙터클한 요즘 상황입니다. 

 

출처 : 네이버

 

과거 3개월간 미국 환율 상황 그래프를 살펴보니, 8월 말까지만 해도 1170원 ~ 118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이, 9월부터 연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더니, 마침내 11월 중순인 오늘까지도 지속적으로 하락하였고, 결국 1100원도 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심지어 미국 달러뿐 아니라 오늘은 일본 엔화를 제외한 유료, 중국 위안, 영국 파운드,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달러까지 모두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주식을 하고 있는 미국 주식투자자로서 미국 환율 하락은 기회로 보이지만 뉴질랜드 거주인으로서 뉴질랜드 환율 하락은 그리 반갑지 않습니다. 뉴질랜드 환율은 늘 700원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데, 조만간 800원이 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더 열심히 뉴질랜드 달러를 벌어들일 동기부여가 생길 것 같습니다. 

 

 

오늘자 경제뉴스들을 살펴보니, 미국 환율의 가파른 하락 영향으로 외화예금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금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에 예금된 거주자 외화예금이  지난달보다 약 78억이 증가하여 현재 약 933억 원에 달하는 금액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환율 하락세를 잡으려고 외환당국이 개입하여 나서고 있다는 기사를 봤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환율 하락세를 아직도 못 잡고 있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미국 환율이 계속 떨어지는 이유로는 여러 언론에서,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미국 내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의 꾸준한 증가로 많이 꼽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미국의 정권이 민주당이 잡고 있으면 소위 민주당 = 강달러라는 말이 있을 만큼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였었다고 하는데요, 요즘 추세로 보면 그 공식이 당분간 맞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또 다른 뉴스를 살펴보니 존경하는 워런 버핏 할아버지께서 제약회사 3곳의 주식을 대거 사들이셨다고 하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화이자라고 합니다. 요즘 제가 매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종목이 화이자였었는데, 버핏 할아버지께서 매수하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이제는 망설이지 말고 따라서 매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만간 급여날 여유자금 빼서 화이자 주식 매수를 조금씩 시작하는 걸로! 세계 최고의 투자 전문가 어깨에 한번 올라타 보고 나중에 후기를 알려드리는 걸로 하겠습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투자계의 거장인 버핏 할아버지께서 누구나 요즘 코로나 때문에 생각하는 제약주에 뻔한 투자를 하신 모습을 보고 약간 의외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왠지 제 마음속에 버핏 할아버지는 아무도 생각 못한 기발한 종목에 투자를 하실 거라는 기대가 있었나 봅니다. 

 

아무튼 오늘 미국 환율 하락 소식은 여기까지 전해드리고,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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