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izon Workrooms VR회의/가상현실 속 미팅을 실현시키며 메타버스 기업으로 거듭나는 페이스북(FB)
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의 새로운 가상현실 앱은 Oculus 사용자를 "무한 사무실"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엔비디아 다음으로 아끼는 최애주식 종목인 페이스북에 관련하여 좋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가지고 와봤습니다.
페이스북과 메타버스, 이 두 단어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아마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라는 기업을 오래전에 인수했었고, 현재 오큘러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큘러스 퀘스트 2라는 이름의 VR 헤드셋이 전 세계적으로 팔려나가며, VR 헤드셋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저 또한 지난 3월달쯤부터 메타버스에 관련한 책을 처음 접하고, 메타버스라는 용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가, 오큘러스 헤드셋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가격도 우리나라 돈 약 40-50만 원 정도로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서 바로 구매해서 현재까지, 오큘러스 퀘스트 2 헤드셋으로 심심할 때마다, 가상현실 속에서, 낚시, 탁구, 복싱, 방탈출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헤드셋을 혹시 이 전에 체험해보신 분들이나, 이미 저처럼 오큘러스 퀘스트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 이 VR 헤드셋, 정말 현실과 놀라운 정도로 싱크로율이 흡사하여, 가끔 VR 헤드셋을 끼면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다 보면, 어디가 진짜 현실세계인지 까먹을 때도 종종 있습니다.
얼마 전 오큘러스 퀘스트에 대한 후기글을 읽다가 재미있는 평점을 발견하였는데, 어떤 남자분이, 가상현실과 현실세계 어디가 진짜 현실일까?라는 질문에 답변으로 가상현실이 진짜 현실이라 말하며, 이유는 가상현실 속에는 여자 친구가 있고, 본인이 지금 살고 있는 현실 세계에는 여자 친구가 없기 때문이라고 적어놓은 것을 보고, 한편으로는 웃기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조금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요즘도 오큘러스 헤드셋을 끼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보면 가끔 드는 생각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 속 세상이 이미 지구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페이스북 주식을 1주씩 더 사모아야 겠다는 다짐도 합니다.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요즘 워낙 핫하다 보니 VR 헤드셋 이야기를 하느라 서론이 길었는데, 오늘의 주제인
'Horizon Workrooms' 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Facebook이 어제 공식적으로 오큘러스퀘스트 VR 앱으로 론칭을 발표한 Horizon Workrooms은 사용자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회의도 하고 노트북 화면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상현실 회의 앱이라고 합니다.
이번 론칭으로 인해,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Zoom과 이번 페이스북이 발표한 가상현실 회의 프로그램이 비교가 되고 있는데요,
Zoom 통화에서는 사람들이 그저 웹캠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행렬의 작은 정사각형에 불과했지만, Facebook의 새로운 VR 회의 공간인 Horizon Workrooms에서는 마치 사람들이 실제로 자신의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회의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가상현실 속 아바타를 직접 본인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어, 헤어스타일, 피부색, 액세서리, 옷 등을 실제로 자신의 현실 세계 모습과 비슷하게 꾸미게 되면, 더욱더 현실감이 있는 회의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Horizon Workrooms은 현재 베타버전으로 제공되며, Oculus Quest 2 헤드셋에서 앱을 처음 실행하면 핸드 컨트롤러로 책상의 앞쪽 가장자리를 추적한 다음 헤드셋을 컴퓨터와 페어링 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설정이 완료되면 자신과 같은 치수의 가상 책상에 앉아 있고 노트북 화면이 눈앞에 떠 있게 됩니다.
그리고 MacBook Pro 또는 호환되는 Logitech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그것들 역시 페어링 하여 가상회의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현실세계에 있는 내 컴퓨터와 키보드가 가상 현실 속 책상 위에 올라가 유저의 눈앞에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키보드에 입력하기 위해 손을 뻗으면 Quest의 패스스루 카메라가 작동하고 키 위에 겹쳐진 자신의 IRL 손을 볼 수 있습니다.
Quest 2의 핸드 트래킹을 사용하면 핀치 및 스와이프를 통해 Workrooms와 상호 작용할 수 있으므로 핸드 컨트롤러도 따로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점 중 하나는 회의 참가자들 중 오큘러스퀘스트2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참가원은 가상현실 오피스 안에는 모니터 화면을 통해 실제 자신의 모습을 비추며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신은 실제 얼굴을 웹캠에 들이밀며 회의에 참가하는데, 동료는 가상현실 속 아바타 모습을 하고 회의에 참석하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볼 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집니다. 왠지 엄청 어색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Workrooms 베타버전에서는 VR에서 최대 16명의 사람과 컴퓨터를 지원할 수 있으며, 비디오에서는 최대 34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VR 참석자는 일시 중단된 평면 화면에서 비디오 참가자를 보고, 비디오 사용자는 아바타로 가득 찬 방을 봅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이색적인 회의 현장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이 가상회의에 참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Horizon Workrooms를 론칭하면서,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앞으로 향후 5년 안에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소셜미디어 기업이 아닌 메타버스 기업으로 인식하면 좋겠다는 희망과 포부를 밝혔다고 합니다.
요즘 정말 뉴스나 유투브를 보면 '메타버스'라는 키워드가 정말 핫하고 주식시장에서도 메타버스 관련주들의 인기가 뜨거운데요. 이번 페이스북의 가상현실 회의 앱을 보면서, 페이스북이 정말 이제는 메타버스 산업의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주에 페이스북이 주가가 마이너스가 되는 날 좀 더 주식을 줍줍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자 오늘 제가 준비한 Horizon Workrooms 가상현실 회의 앱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글이 절대 아님을 밝히며, 모든 주식 투자로 인한 이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강력히 고지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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