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주식 따라잡기! - 오마하의 현인이 코로나 내내 참고 있다가 최근에 새롭게 매수한 종목 2가지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미국주식을 하면서 제일 존경하는 투자자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투자가로 유명한 워런 버핏 할아버지이신데요.
워낙 버핏 할아버지 관련 책도 많이 읽고, 버핏의 가치투자철학에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보니, 평소 버핏의 포트폴리오에 어떤 종목이 담겨 있고, 어떤 종목이 빠져나가는지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버핏이 한동안 새로운 종목을 매수하지 않다가 이번에 새롭게 2가지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와 어떤 종목인지 한번 알아보았는데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그 2가지 종목이 무엇인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Floor & Decor Holdings (FND)
워런 버핏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첫번째 종목은 바로 Floor & Decor Holdings 라는 이름의 기업입니다.
플로어 앤 데코 홀딩스는 2000 년에 설립되어 미국 조지아 Smyrna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닥재 및 관련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미국 전문 소매 업체입니다.
버핏은 지난 2021년 9월 30일, 거의 9,900만 달러에 달하는 Floor & Decor 주식 816,000주를 매수하였습니다.
이는 사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총 포트폴리오 가치의 0.03%에 불과한 작은 포지션이긴 하지만 버핏이 바닥재 및 관련 장식에 대한 투자를 했다는 것은 곧 주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을 미리 예측하고 들어갔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Floor & Decor 매수는 버핏이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매수해온 가정용품 소매업체인 RH (구. Restoration Hardware)와 결이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RH와 Floor & Decor 둘 다 모두 부동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앞으로 주식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지, 그 귀추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2. Royalty Pharma (RPRX)
버핏이 두번째로 신규 매수한 종목은 바로 작년 6월 나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된 Royalty Pharma (RPRX)입니다.
이름이 조금 생소하기는 하지만, 뒤에 Pharma가 붙는 걸로 봐서 제약관련주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버핏이 원래 보유하고 있었던 제약주인 머크(MRK)는 이번에 전량 매도를 하였고, 에브비는 일부 매도를 하며 보유 수량을 줄이고 바로 Royalty Pharma 신규로 매수했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을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RPRX는 일반적인 제약 회사가 아닙니다.
로열티 파마는 전체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바이오 의약품 로열티를 획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일반 제약회사처럼 약품을 연구하거나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제약회사에 자본을 제공하는 제약사 투자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로열티 파마는 현재 직접 및 간접적으로 바이오 제약 산업의 혁신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회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 후기 단계의 임상 시험 및 신제품 출시에 대한 공동 자금을 미래 로열티와 교환할 때 직접적으로, 그리고 혁신가로부터 기존 로열티를 획득할 때 간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업 모델을 통해 RPRX는 AbbVie의 Imbruvica, Biogen(BIIB) Tysabri 및 Pfizer(PFE) Xtandi와 같은 블록버스터 약물을 이미 확보하기도 하였습니다.
버핏은 올해 3분기 동안 RPRX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4억 7,5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매수 즉시, 로열티 파마 전체 주식의 3.1%를 보유한 상위 10위 주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 내에서 지분 자산의 0.2%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빈약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렇게 버핏이 새롭게 종목을 추가했다고 하니, 나도 얼른 따라사야겠다?! 라는 마음이 바로 들 수도 있으나, 조심해야 할 것이, 앞서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이 두 종목은 버핏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1% 미만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전체 포트폴리오의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바로 애플, 코카콜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그리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종목에 혹해서 앞 뒤 안 가리고 잘 모르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차라리, 저 4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한 투자방법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 오늘 제가 준비한 워런 버핏이 새롭게 매수한 2가지 종목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글이 절대 아님을 밝히며, 모든 주식 투자로 인한 이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강력히 고지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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