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RBLX) 주가 - 하루 만에 42% 폭등 이유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뉴스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요즘 자고 일어나면 꼭 급상승하는 종목이 1개 이상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데 슬프게도, 항상 그 폭등한 종목이 제가 보유한 종목이 절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고 자고 일어났더니, 로블록스(RBLX) 주식이 하루 만에 42%가 폭등한 것 아니겠습니까?!
혹시 로블록스 주주님께서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흑흑 ㅠㅠ)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요즘 매우 뜨거운데요. 메타버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검색해보거나 유튜브 영상 1-2개 정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메타버스 관련주 중심에 서 있는 종목이 바로 오늘 폭등한 로블록스(RBLX)입니다.
그러면 도데체 로블록스가 갑자기 하루 만에 주가가 이렇게나 충격적으로 크게 급상승한 이유가 무엇인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올해 3월 12일 첫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이제 상장된 지 약 8개월 차에 접어든 로블록스 주식은 상장 초기 69불대로 시작하여, 평균 주가 70-80불대를 쭉 달려오다가, 오늘 아침 갑자기 하루 만에 주가가 급등하여 미국 시간 11월 9일 기준 주가가 109 불선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러한 주가폭등의 원인은 바로 화요일에 발표된 로블록스의 강력한 3분기 실적발표 결과 때문이었습니다.
Roblox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5억 93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연 수익을 고려하고 분기 동안 사용자가 구매한 가상 화폐 금액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회사의 예약은 28% 증가한 6억 3,78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로블록스의 급격한 성장은 평균 일일 활성 사용자(DAU)가 31% 증가한 4,730만 명으로, 참여 시간이 28% 증가한 1.12억 명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CEO David Baszucki는 보도 자료에서 이를 두고 "Engagement (사용자 참여)는 우리의 핵심입니다."라고 말하며,"3분기 동안 전 세계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Roblox에서 110억 시간 이상을 보내기로 결정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실적발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Roblox는 여전히 아직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적자 기업입니다. (이는 많은 성장기업들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이번 3분기 로블록스의 순손실은 7400만 달러였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중 하나인 로블록스는 이미 1억 7,060만 달러에 달하는 긍정적인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실적이 기대보다 좋아도 그렇지, 어떻게 10%도 아니고, 20%도 아니고, 주가가 하루 만에 42%나 오를 수 있었을까요?
이번 로블록스의 3분기 Roblox의 결과가 특히 놀랍고 인상적인 이유는 바로 이번에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제한이 완화되어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 더 많은 야외 및 그룹 활동에 다시 참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기대보다 좋았다는 점입니다.
미국 초딩게임이라고도 불리는 로블록스의 유저 거의 90% 상이 10대인 점을 감안하면, 당연히 실적이 전년도보다 나빠야 정상인데, 오히려 더 성장하였으니, 사람들이 충격에 빠진 것이죠.
로블록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마이클 거스리(Michael Guthrie)는 이번 실적 결과를 두고
"평균 일일 활성 사용자 (DAU), 이용자 참여 시간, 예약 등 우리의 모든 핵심 지표의 성장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기간과 개학 시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강한 성장을 보였다"라고 콕 집어 말하며,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가 계속된다면, Roblox의 주주는 앞으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로블록스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용자가 팬데믹 이전의 일상과 행동으로 되돌아가더라도 Roblox는 여전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오늘 로블록스의 폭등 소식을 보고 매우 배가 아팠으며, 다음번 조정장에 꼭 로블록스를 제 포트폴리오안에 담으리라 굳게 다짐하였습니다.
자 오늘 제가 준비한 로블록스 주가 폭등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더 유용한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글이 절대 아님을 밝히며, 모든 주식 투자로 인한 이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강력히 고지하여 드립니다.
'미국주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비안(RIVN) VS 루시드(LCID) 주가 전망, 둘 중 어떤걸 살까? (0) | 2021.11.18 |
---|---|
워런버핏 주식 따라잡기! - 오마하의 현인이 코로나 내내 참고 있다가 최근에 새롭게 매수한 종목 2가지는? (0) | 2021.11.17 |
소파이(SOFI) 주가 상승세 타는 이유?! 미래은행으로 주목받는 SOFI, 진짜 은행으로 탈바꿈하다! (0) | 2021.11.03 |
폭주하는 테슬라(TSLA) 주가, Tesla 주식에 이제라도 올라타야 할까? (0) | 2021.11.02 |
트럼프의 황당한 야망(?)에 테마주 TMTG - DWAC 폭등, 자제 소셜미디어 기업 개발??? (0) | 2021.1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