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퀘스트 2 드디어 주문했습니다. 이제 다음 주부터 메타버스 세계로 접속합니다!
당신이 오큘러스 퀘스트 2 를 주문해야 되는 4가지 이유 공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오랜만에 미국 주식 종목 이야기가 아닌, 잡다한 이야기를 하나 해볼까합니다.
최근 페이스북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길래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그런 와중에 한 뉴스 기사를 보고 오큘러스 퀘스트 2라는 VR 헤드셋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큘러스는 페이스북이 2013년에 인수한 가상현실 제품을 만드는 회사인데, 이 회사에서 작년에 출시한 오큘러스 퀘스트 2라는 VR 헤드셋이 우리나라 SKT를 통해서 정식 발매가 최근에 되었고, 이것이 모두 완판 되었다는 뉴스 기사였습니다.
저는 그 기사를 보자마자, 아닌 도데체 오큘러스 퀘스트 2가 얼마나 좋길래, 한국에 정식 발매가 되자마자 완판이 된 거지?? 라면 궁금증이 증폭되었고, 곧바로, 유튜브 영상과 네이버를 폭풍 검색하며 오큘러스 퀘스트 2가 어떤 기계인지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의 실수였습니다.
왜냐하면 오큘러스 퀘스트 2에 대한 유투브 제품 리뷰 영상을 1개 보자마자 바로 지름신이 와서, 저도 모르게 오큘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 버튼을 누르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제가 주문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요,
일단 가장 첫번째 이유는 오큘러스 퀘스트 2 헤드셋을 쓰면, 가상현실 속에서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감상할 수 있는 점이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특히 영화를 시청하면, 마치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 나 혼자 영화관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어떤 이의 리뷰를 보고 너무너무 충동 구매욕이 올라왔었습니다.
사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거의 1년넘게 영화관도 못 가고, 매일 집에서 노트북이나 핸드폰으로 영화를 보는 것에 지루함을 느끼던 차였는데, 방구석에 누워서도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저를 무척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구매 이유는 바로 '비트 세이버'라는 오큘러스 퀘스트 전용 게임 때문입니다. 비트 세이버라는 게임은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듯 팔과 몸을 흔들며 즐기는 게임인데요, 유튜브에서 그 게임을 즐기는 영상을 보자마자, 아!! 저거다!! 저걸로 홈트레이닝을 대신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은 이제 겨울이 지나 봄이지만, 저는 현재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으며, 뉴질랜드는 이제 가을을 지나 곧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헬스장가서 1시간씩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하는 습관이 있는데, 항상 겨울이 되면 몸이 둔해지고 귀찮아져서, 운동을 거르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운동을 빠지지 않고 매일 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이었는데, 올 겨울에는 오큘러스 퀘스트 2가 저의 운동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이유는 국내 게임기업인 미라지 소프트가 개발한 리얼 VR피싱이라는 게임 때문입니다. 리얼 VR피싱 게임 역시 오큘러스 퀘스트 2 전용 게임으로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플레이 화면을 접하였는데요, 우와, 이건 일반적인 낚시 게임을 넘어서 완전 실제 낚시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상상을 초월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리얼 VR피싱은 국내 게임업체가 개발한 낚시 게임으로 전국 팔도의 유명 낚시 포인트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주변 환경이나 소리 등을 실제와 흡사하게 가상현실로 옮겨놓아, 실제로 플레이해본 사람들의 평가가 진짜로 우리나라 유명 낚시 스폿에서 낚시를 하고 물고기를 잡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낚시를 취미로 하지만, 실력이 그닥 좋지 않아 하루 종일 낚싯대만 바라보다가 물고기를 하나도 못 잡고 돌아오는 날도 많고, 그럴 때마다 속상하고 낚시 용품들을 세팅하고 정리하는 것이 번거로웠는데, 그런 저의 고충을 리얼 VR 피싱 게임이 덜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못간지도 거의 2년이 지나가고 있어 슬슬 향수병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현실세계에서는 갈 수 없지만 가상세계에서만이라도 한국에 가서 낚시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면 향수병이 좀 수그러들 것 같다는 생각도 덩달아 들어, 정말 고민도 하지 않고 오큘러스 퀘스트 2 주문 버튼을 쉽게 바로 누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혹시 2018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플레이어원' 이라는 영화 보셨나요?
레디 플레이어 원은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영화로 아주 유명한 웰메이드 작품인데요, 영화 배경은 2045년으로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VR)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스토리의 영화입니다. 당시 그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때만 해도 저는, 와 영상미가 좋다. 소재가 신선하다. 저런 세상이 과연 2045년에 올까? 에이,,, 그냥 영화니깐, 가능한 일이겠지 하고 말았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3년 뒤인 2021년 현재 저는 오큘러스 퀘스트 2라는 가상현실 헤드셋을 알게 되었고, 이제 다음 주면 제품을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는데, 곧 저도 그 레디 플레이어 원의 주인공처럼, 가상현실 세계에 접속하여 지구에서의 삶과 다른 세상을 접해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에 빠져 있습니다.
앞서서 제가 오큘러스 퀘스트 2를 구매할 수 없었던 3가지 이유를 설명해드렸는데요, 거기에 하나를 더 보탠다면, 최근 페이스북 주식을 소량 매수한 페이스북 주주로서, 자사의 제품을 이용해 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주주로서 도리일 것 같아 구매한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다음 주에 배송이 와서 체험해보고 오큘러스 퀘스트 2가 정말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되면, 앞으로 애플 매수 비중을 조금 줄이고 페이스북 매수 비중을 점점 늘려 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는 메타버스 세계가 펼쳐질 것임을 저는 확신하고 있고, 그 중심에 있는 기업들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유니티 등등 많지만, 일단 오큘러스 퀘스트 2만 놓고 보자면 페이스북이 가장 메타버스 업계에서 선도하고 있는 포지션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미래에 어떤 기업이 메타버스 세계를 장악하게 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일단 2021년 현재에는 페이스북이 다른 기업들보다 앞서 가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저는 받은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오큘러스 퀘스트 2의 판매 가격이 현재 64GB가 $299불 (한화 약 33-34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오큘러스 공홈이 아닌 아마존에서 구입을 하려고 시도해봤는데, 마지막에 이것저것 세금과 해외배송비를 더하고 나니, 오큘러스 공홈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별 차이가 없게 되어서 저는 이틀 전 오큘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뉴질랜드 달러로 569불(한화 약 44-45만 원)에 주문을 완료하였습니다.
주문하는 김에 실리콘 커버와 노트북이나 TV에 연결할 수 있는 링크 케이블 등의 액세서리도 같이 주문하려고 생각하였으나, 여러 기존 오큘러스 퀘스트 2의 구매 후기를 읽어보니, 액세서리는 일단 사용해보고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들은 사는게 더 낫다고 하여, 일단 악세사리 구매는 전혀 하지 않고 헤드셋만 주문을 먼저 하였습니다.
짜잔! 이렇게 오큘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하고 결제를 마치니 1시간쯤 뒤에 이렇게 배송이 시작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예상 도착일이 4월 16일이라서 오큘러스 퀘스트 2를 영접해보려면 아직 일주일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제가 아마존을 통해 구입하지 않고 이렇게 오큘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한 이유는 배송비 무료라는 점이 한몫했습니다. 주문 내역을 보니 발송 국가가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나오고, 아일랜드에서 뉴질랜드까지 배송시키려면 배송비가 꽤 나올 텐데, 무료로 배송을 해준다는 점에 감동을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SKT 정식 발매를 통해 구입하신 분들을 제가 구입한 가격보다 좀 더 싸고 심지어 할부로 구매도 가능하고, 애프터서비스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하여 부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일주일 정도만에 배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배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주 16일에 오큘러스 퀘스트 2가 도착하고 나면 언박싱 후기와 함께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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