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케첩 주식 크래프트 하인즈(KHC) 주가 및 배당금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종목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함께 탐구해볼 종목은 바로 케첩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의 대명사 '크래프트 하인즈(KHC)'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케찹을 참 좋아하는데요. 자주 샌드위치 만들어먹을 때 사용하거나 가끔 볶음밥 만들어 먹을 때도 넣고, 양념치킨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하고 감자튀김에 찍어먹기도 하고, 핫도그에 뿌려먹기도 하고 진짜 케첩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은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다들 크래프트 하인즈 라는 기업 이름에 익숙하신가요?
저는 사실 그렇게 익숙하지는 않은데 최근 우연히 크래프트 하인즈라는 종목을 알게 되면서 저희 집 냉장고에 들어있는 케첩 브랜드가 '바로 크래프트 하인즈의 케첩'이라는 것을 깨닫고 웃음이 났었습니다.
역시 실생활속에 투자 아이디어가 들어있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가 봅니다.
자 그러면 오늘 크래프트 하인즈에 대한 주가와 배당금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먼저 기업소개부터 간단히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크래프트 하인즈 (Kraft Heinz Company)
크래프트 하인즈는 1869년 창립된 케찹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미국의 종합 식품회사였던 '하인즈'와 '크래프트 푸즈'라는 식품회사가 2015년 합병되어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2015년 당시 3G캐피털과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의 투자 아래 크래프트 하인즈라는 이름으로 새로 태어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워럿버핏이 크래프트 하인즈의 지분 약 27%를 소유하게 되었고 3G캐피털은 약 20% 소유하고 있습니다.
2015년 합병으로 인해 크래프트 하인즈는 북미에서 3번째로 큰 식음료 회사가 되었고, 전세계에서는 5번째로 큰 식음료 회사로 재탄생되었습니다. 크래프트 하인즈가 제공하는 주요 제품은 음료, 치즈, 인스턴트식품, 유제품, 간식 등이 있으며 보유한 자회사 브랜드로는 크래프트, 하인즈, 필라델피아, 맥스웰하우스, 카프리선, 오스카마이어, 플랜터스, 런처블스 등이 있습니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주식 공식 티커는 'KHC'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1년 3월 10일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1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배당은 미국주식답게 분기별 배당을 하고 있으며, 배당지급월은 3월/6월/9월/12월입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크래프트 하인즈의 주가를 한번 살펴볼까요?
2021년 3월 10일 기준 금일 크래프트 하인즈의 주가는 약 39불 선입니다. 지금도 미국장이 오픈되어 있어 계속해서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주가 변동폭이 크지는 않습니다.
지난 1년간 주가 변동폭을 살펴보니 최저점이 약 19.99불 그리고 최고점이 약 39.45불로 현재 주가가 1년사이 역대 최고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저점 대비 현재 주가가 약 2배나 올랐네요.
그런데 이렇게 세계적으로 커다란 기업이 주가가 겨우 39불밖에 되지 않는 다는 점이 의아하여 지난 5년간 주가 역사를 한번 살펴보니 2017년 즈음에는 주가가 80불 후반에서 90불까지도 가다가 그 이후로 계속해서 주가가 우하향 곡선을 그려오다가 현재 주가까지 다다른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2017년 이후로 주가가 하락세를 타서 힘을 못쓰고 있는지 관련 기사들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소비자들은 유기농, 건강한 음식, 설탕이 적게 들어간 음식 등의 입맛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 크래프트 하인즈는 2015년 합병 후 이러한 변화 추세에 따라가지 못하고 경영진의 긴축경영으로 인해 비용절감에만 몰두하다가 연구개발에 게을리해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뒤쳐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뒤늦게 위험함을 깨닫고 신제품 개발에 투자하여 인공조미료를 뺀 맥앤치즈, 설탕을 줄일 케첩, 유기농 과일과 채소만으로 만든 카프리선 등을 내놓았지만 다른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밀려 소비자들에 관심을 얻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2019년 한 전문가의 인용에 따르면 크래프트 하인즈는 5G 시대에 3G경영방식을 하고 있다며 그로 인해 수익에 한계가 있고 이제는 그 수익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입맛을 자랑하는 크래프트 하인즈가 시대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을 따라가기 바쁜 올드한 회사로 전락해버려 이미 몇몇 사람들은 시대적 수명이 다한 회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낮은 주가가 꽤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고 투자를 해볼까라고 마음먹었다가, 최근 크래프트 하인즈의 주가 하락세와 소비자들의 인식을 알고나서는 선뜻 투자를 해보겠다는 마음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워런 버핏이 많은 지분의 크래프트 하인즈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끌리기도 했지만, 워낙 미국 주식 종목들은 매력적인 것들이 많기 때문에, 식품 쪽으로 투자할만한 다른 종목을 발굴해봐야겠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자 제가 오늘 준비한 크래프트 하인즈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 이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더 유용한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글이 아니며, 모든 주식 투자에 대한 이익과 손실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고지하여 드립니다.
'미국주식이야기 > 필수소비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룸(VRM) 주가 전망 - 미국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VROOM (1) | 2021.04.25 |
---|---|
치폴레 (CMG) 주가 전망 - 멕시칸그릴 전문점 Chipotle Mexican Grill (0) | 2021.04.24 |
카바나(CVNA) Carvana 주가 전망 - 미국 중고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0) | 2021.04.23 |
킴벌리클라크(KMB) 주가 & 배당금 - 미국 배당주 투자 (0) | 2021.04.03 |
맥코믹(MKC) 주가 및 배당금 공부해보기 - 글로벌 향신료 1위 기업 (0) | 2021.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