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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

[미국주식] 미국 환율 결국은 1100원대도 붕괴되다. 1094원 마감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0. 12. 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미국 환율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금일 2020년 12월 3일, 드디어 미국 환율이 1100대가 붕괴되고 1000원대에 진입하고야 말았습니다. 

 

이렇게 될 것을 지난달부터 예상해왔지만, 막상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가 무너진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꽤나 충격이 컸습니다. 

 

오늘 미국환율이 1100원대가 깨지고, 1000원대로 진입한 것은 2년 6개월 만에 처음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어제였던 12월 2일, 원달러 환율은 1103원으로 마감했었는데요, 오늘 무려 9원이나 급하락 하면서, 환율이 1094원으로 마감하고야 말았습니다. 

 

정말 요즘 네이버에서 미국 환율을 검색할 때마다 환율이 너무 낯설어서 얼떨떨할 때가 많습니다. 

 

출처 : 네이버

 

요즘 미국 환율 급하락세의 파급력이 어찌나 큰지, 며칠 전 개인적으로 저희 어머님의 연락을 받고 몸소 체험하였습니다. 

 

평소 투자라고 하면, 몹시 보수적으로 예적금만 주요로 하시고, 가벼운 여윳돈으로 은행 펀드매니저를 전적으로 믿으시며 펀드 재미만 소소하게 누리시던 저의 어머님이 얼마 전 카톡으로 연락을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 xx 야,  요즘 미국환율이 많이 떨어졌다는데, 코로나가 지나가고 나면 미국 여행을 대비해서 외화계좌를 만들어서 미국 달러를 조금 사보려고 하는데, 괜찮겠냐?"라고 물어보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어머님께, 아주 괜찮은 생각이시라고, 저도 요즘 여윳돈 생길 때마다 미국달러를 사모으고 있으니, 어머니도 여윳돈 있으신 거 달러를 사모으시면 괜찮은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드렸습니다. 

 

최근 몇개월간 계속 미국 환율이 하락세를 띄고 있어서 하루에 기본 3번씩 미국 환율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릴 정도인데, 이젠 재테크에 매우 보수적인 어머님도 미국 달러 매수에 동참하시는 상황이라니, 정말 미국 환율 하락이 전 세계로 엄청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몸소 느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1000원대에 진입 해버린 미국 환율!

 

왜 자꾸 미국 환율이 하락을 하는 것일까요?

 

여러 언론의 미국 환율 하락 이유를 종합해보면...

 

1.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재정 부양책 시행 기대감 증가

2.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화이자 백신 사용 최초 승인 

 

등의 이유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미국 환율의 급격한 하락과 함께 , 금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70,000원을 돌파하였고, 코스피는 2690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습니다. 

 

 

과연 미국 환율의 연이은 하락세는 도대체 언제까지 지속되는 것일까요? 

 

설마 1000원대까지 곧 깨지는 날이 오는 것이 아닐까요? 

 

코스피와 나스닥지수도 최근 들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이 상승세는 과연 언제까지 이어지는 것일까요? 

 

 이대로 코로나 백신이 전 세계에 공급되고, 2021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 선언을 할 수 있을까요?

 

타임머신이 있다면 미리 1년 후를 여행해보고 오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투자 철학은 하늘이 두쪽 나는 일이 있어도, 투자할 땐, 없어도 되는 여윳돈으로만 투자하고 절대로 대출받거나 빌려서 투자하지 말자인데요, 

 

요 며칠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미국 달러를 사모으고 있긴 한데, 시간이 갈수록 계속 하락세가 지속되고, 여윳돈은 한계가 있다 보니, 오늘처럼 미국 환율이 1100원 조차 깨지는 모습을 보니, 대출을 받아서라도 달러를 더 사모으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 이래서 다들 '빚투', '영끌' 하는구나, 라는 생각과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미래의 일은 아무도 알 수는 없지만 확실히, 미국 달러를 사모으기에 적절한 시기임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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