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최근에 알게 된 정말 신세계 같은 앱 "밀리의 서재"를 소개해드릴게요 ~ : ) 미리 말씀드리지만 따로 여기서 돈 받고 포스팅하는 건 절대 아니고, 정말 제가 써보니깐 너무 삶의 질이 올라가고 좋아서 여러 사람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솟아나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2020년 4월 28일 기준으로 정기 구독 신청 시 한 달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니, 구독 안 하면 손해일 것 같아요.
밀리의 서재란?
밀리의 서재는 무제한 도서 스트리밍 독서 앱인데요. 쉽게 말해서,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멜론이나 무제한으로 드라마,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넷플릭스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도서 스트리밍 앱이므로 구독을 할 경우, 무제한으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앱입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보니...
저는 한 2주 전에 우연히 인터넷 검색하다가 알게 돼서 지금까지 쭉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하루 평균 4 ~ 5시간은 사용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유튜브 시청시간 확 줄어들었어요 ^^;. 저는 특히나 일 때문에 해외에서 체류하며 생활하고 있는데요, 해외 생활하면서 제일 불편한 점이 한글책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에요. 한국에 있을 때는 시간 날 때마다 서점에 가서 베스트셀러란 가서 소소하게 책 구경하는 게 제 일상의 낙이었는데, 해외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으니 그 점이 늘 너무 아쉬웠어요. 그동안은 읽고 싶은 책이 있을 때마다 교보문고나 yes 24 앱 통해서 전자책을 하나씩 구입한 후 책을 읽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비용이 많이 부담스럽다더라고요~
그런데! 밀리의 서재를 알고 나서는 제 삶의 질이 확 달라졌습니다. 마치 제 삶이 밀리의 서재를 알기 전과 후로 나뉘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 달에 9900원씩만 결제하면 5만 권이 넘는 책들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다니, 저처럼 독서광이신 분들에게는 정말 기쁜 소식 일 것 같아요.
비용
자세한 정기 구독 비용은 전자책만 구독할 경우 현재 월 9900원이고, 첫 달 무료 혜택 이벤트 덕에 저는 아직까지 무료로 구독 중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 종이 책이 더 집중이 잘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월 15900원 요금제를 선택하시면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종이책을 집으로 배송해준다고 해요. 저처럼 해외에 체류 중이신 분들은 어렵겠지만, 한국에 지내시는 구독자들은 이용하시기 좋으 실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한국 돌아가게 되면 종이책 구독도 한번 이용해보려고요 ㅎㅎ 저에겐 비어있는 책장에 책을 한 권씩 꽂으면서 책장을 채워 나가는 기분이 일상에 소소한 행복이에요.
간단 해지방법
가끔 정기구독 앱의 경우, 해지하고 싶을 때 해지는 하는 방법을 찾기 어렵거나, 방법이 까다로워서 구독이 망설여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밀리의 서재는 아주 간단하고 찾기 쉽게 되어있어서 망설임 없이 구독 신청을 할 수 있었어요.
✿ 간단 구독 해지 방법
1. 홈 화면 오른쪽 하단에 관리 버튼을 누른다
2. 구독 관리 버튼을 누른다.
3. 자동결제 해지 신청 버튼을 누른다
끝. 정말 간단하죠?
장점
밀리의 서재를 사용한 지 오늘로 벌써 19일째가 되었는데요.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특별한 장점들을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분석 기능을 이용해서, 독자가 여태까지 읽은 책은 총 몇 권인지, 한 달 평균은 몇 권인지 알려줍니다. 이 기능 덕분에 좀 더 책 읽는 동기 부여를 받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총 독서 시간과 일일 평균 독서 시간을 알려주는데요. 대한민국 성인 하루 평균 독서 시간이 6분인데 저는 하루에 평균 4시간씩 나오니 이거 볼 때마다 별거 아닌데 은근 뿌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러다가 평균 독서 시간이 어제보다 줄어든 게 보이면 다시 그날은 분발해서 6시간, 7시간도 읽곤 해요. 이 기능이 소소한데, 정말 큰 독서 동기부여가 된답니다. 그리고 내가 주로 읽는 독서 분야가 무엇인지도 알려줍니다. 저는 주로 자기 계발서와 경제 관련 책을 많이 읽어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구가 커서 그런가 봐요 ㅎㅎ
두 번째, 책장 기능입니다. 종이책이 아니라서 독서 후에 책을 꽂아 모으는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는 없지만 이렇게 온라인 책장 기능이 있어서, 독자 스스로 책장에 이름을 붙이고 분야별로 분류할 수 있고, 여태까지 읽은 책을 한눈에 정리해서 디스플레이해둘 수 있습니다. 이 기능 덕에 저는 그나마 종이책 향수병을 줄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세 번째, 오디오북 기능입니다. 사실 독서를 하면 인생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기술의 발달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이 재밌는 영상들이 널린 세상에 글로 된 책을 읽는다는 것이 요즘 사람들에게는 귀찮고 부담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점을 보완해주는 기능이 오디오 북이예요. 밀리의 서재에서는 다양한 오디오북도 무료로 접할 수 있는데, 한 권의 책을 약 30분 정도로 요약해서 들려주는 기능이에요. 가끔 좋은 책을 추천받아서 읽는데, 책이 어렵거나 지루해서 진도가 안 나가는 책을 저는 오디오북으로 읽는데 이 기능이 참 좋은 게, 귀로 책 내용을 들으면서 시각적으로는 책장을 자동을 넘겨주고 글 내용을 자동 하이라이트 해줘서 전혀 지루함 없이 마치 편하게 누워서 유튜브 영상 시청하는 것과 똑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답니다. 오디오 북 기능은 책 읽는 습관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정말 딱 인 것 같아요.
네 번째, 5만 권이 넘는 다양한 최신 도서들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밀리의 서재 말고도 리디북스, 알라딘, 교보문고 등 여러 타 전자책 앱도 많은데요. 현존하는 전차책 앱 중에 밀리의 서재가 가장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나 저는 서점 가면 항상 베스트셀러 섹션에 가서 책을 둘러보다가 책을 구매해오는 습관이 있는데, 밀리의 서재는 서점에서 볼 수 있는데 최신 베스트셀러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줘서,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해외에 있지만 한국 서점 부럽지 않게 해주는 저에게는 신세계 같은 앱이죠.
아 참 그리고 오디오북은 일반인이 읽어주는 기능도 있지만, 유명 연예인들 이병헌, 변요한, 엄태구 님 등이 읽어주는 기능도 있답니다. 셀럽들이 읽어주는 책이라... 왠지 책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올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선균 배우님의 목소리를 좋아해서, 이선균 님이 읽어주는 오디오북이 있다면 꼭 구독할 거예요 ㅎㅎ
다섯 번째, 챗 북 기능입니다. 첨에 '챗 북'이라고 해서 굉장히 낯설었는데, 자세히 보니 진짜 똑똑한 기능이더군요. 챗 북 이란 쉽게 말해서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것처럼 책의 내용을 채팅 형식으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과 카카오톡에 중독된 젊은 세대들에게는 챗 북이 책을 읽는 습관을 길들이기에는 정말 획기적인 기능인 것 같습니다. 정말 요즘은 워낙 다양한 독서방법이 생겨나서, 종이책 들고 책 읽으면 옛날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밀리의 서재에는 정말 여러 종류의 책들과 챗 북, 오디오북 같은 다양한 기능의 독서방법이 들어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 SNS 기능입니다. 밀리의 서재는 현존하는 독서 앱 중에 유일하게 SNS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 인스타그램 하듯이 다른 사람 책장을 팔로잉하거나, 누가 나의 책장을 팔로워 하기도 하고, 독서 후 자신의 생각을 포스트로 남길 수 있어 요즘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독서 앱인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읽고 나면 따로 독서후기를 적어 두는 곳이 있어서 아직 포스팅을 해본 적이 없지만, 독서 후 독서 기록을 남기는 습관이 없으신 분들은 저 기능을 이용해서 독서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길들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린 장점은 아주 소소한 점인데요. 매일 앱에 접속할 때마다 첫 화면에 명언을 하나씩 띄워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게 엄청 큰 장점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명언을 읽고 공감하고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이 기능이 상당히 만족스럽답니다.
단점
지금까지 장점만 쭉 나열했는데, 항상 무엇이든지 양날의 검처럼 좋은 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인데요, 밀리의 서재의 단점 첫 번째는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입니다. 사실 저는 리디북스를 이용해 보지 않아서, 월 9900원이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리디북스는 월 6000원대에 전차책 무한 구독이 가능해서 리디북스를 이용해 보신 분들은 밀리의 서재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신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리디북스보다 밀리의 서재가 훨씬 더 많은 양의 책을 가지고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가격에 크게 불만이 없습니다.
두 번째로는 가끔 없는 책이 있다는 것입니다. 책의 양이 많긴 하지만, 세상에 있는 모든 책을 담은 건 아니기 때문에 가끔 인지도가 낮은 책들은 검색해보면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책이 업데이트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밀리의 서재에 대해서 포스팅해보았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밀리의 서재에서 협찬을 받은 게 아니라 정말 제가 스스로 좋다고 느껴서 작성한 포스팅이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우연히 밀리의 서재 담당자분이 보시게 되어 저에게 협찬 제의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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