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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이야기

[삼전우]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와 배당금 이야기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0. 11. 24.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처음으로 미국 주식 이야기가 아닌 한국 주식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한국 주식은 미국 주식처럼 매력적인 종목이나 배당을 자주 많이 주는 종목이 없어서 저는 포트폴리오의 100%를 현재 미국 주식으로 채우고 있는데, 요즘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의 주가 상승 소식이 종종 뉴스로 들려오면서 매수 관심이 생겨서 한번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자 그래서, 오늘 이야기할 내용은 삼성전자 우선주의 주가와 배당금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모두 삼성전자 우선주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저는 처음에 삼성전자 우선주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삼성전자 주식이면 그냥 삼성전자주이지 삼성전자 우선주는 뭐야?? 뭔가 특별한 주주들에게 주어지는 우선권 같은 건가?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처럼 주린이 이거나 한국 주식시장에 문외한이신 분들을 위하여 오늘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와 배당금을 이야기드리기 전에 간단하게 삼성전자 우선주가 무엇인지 설명해드리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우선주 ? 보통주?

 

줄여서 삼성전자우, 또는 더 줄여서 삼전 우라고 불리는 삼성전자 우선주는 간단히 말해서 배당금을 받을 때 일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보다 우대를 받아 이익배당을 조금 더 많이 받는 대신 의결권을 가질 수 없는 주식입니다. 

 

보통 증권앱에서 삼성전자 주식명을 검색해보면, 삼성전자라고 적힌 주식과, 삼성전자 우라고 적힌 주식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는데, 삼성전자 우라고 적힌 주식이 삼성전자 우선주이며, 삼성전자 우선주는 삼성전자 보통주에 비해 일반적으로 주가가 더 낮습니다. 

 

 

출처 : 인베스팅닷컴

 

예를 들어 오늘자 삼성전자 보통주의 주가는 67,700원인 반면, 삼성전자 우선주의 주가는 61,800원으로 주가가 1주당 약 6000원 정도가 더 낮습니다. 

 

그리고 오늘 기준 삼성전자 보통주의 배당수익률은 약 2.09%이고 삼성전자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2.29%로,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약 0.20%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는것에 비교해 더 저렴하게 매수가 가능하고 배당급 지급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대신 삼성전자 주주로서 의결권을 가질 수 없는것이 단점인데, 이것은 사실 개인 투자자에게 딱히 단점이랄 게 없는 것이, 어차피 개인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크기가 대주주나 기업, 외국인 투자자에 비교해서 소박하고, 딱히 의결권을 주장하거나 사용할 일이 평생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이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삼성전자 주식에 열광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주 하는 이야기와 철학들은 "삼성전자 망하면 우리나라도 망한다"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삼성전자도 망할 일이 없으니, 그만큼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며 매매차익과 배당수익을 노릴 수 있는 종목이라는 말입니다. 

 

저도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철학에 매우 동감하며, 어차피 매매차익보다는 배당금에 더 관심이 많은 저로써는 삼성전자 보통주보다는 삼성전자 우선주가 답이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매달 여유자금의 100%를 미국 주식 매수에 쏟고 있는 포트폴리오 상황을 다음 달 12월부터는 80%는 미국 주식, 20%는 삼성전자 우선주를 매수할 계획입니다. 

 

보통주보다 주가도 더 저렴하고, 배당도 더 많이 주는데 삼성전자 우선주를 사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죠. 

의결권?! 은 제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있으나 없으나, 전혀 의결권을 행사할 일을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는 삼성전자 우선주의 주가 입니다. 

 

사실 지난 9월초부터 삼성전자 우선주의 주가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는데, 지난 9월 7일 주가가 48,500원을 달렸던 삼전 우가, 10월 8일쯤에는 51,700원을 달리고 이번 달 6일까지 53,800원을 다리던 주가가 갑자기 오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61,800원이 되어 있는 겁니다. 

 

그저께부터 갑자기 처음으로 코스피가 2600을 뚫더니,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의 주가가 이틀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요즘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속도도 심상치 않고, 미국도 해가 갈수록 계속 코로나 환자 최다 확진 기사가 쏟아지고 하니, 올해 3월처럼 한번 더 주가 폭락이 올 것이라고 기대하며 삼성전자 우선주가 다시 4만 원 밑으로 떨어지면 매수해야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두 달 만에 6만 원을 훌쩍 넘어버리니... 이제는 주가가 다시 5만 원만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심정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삼성전자 우선주 매수를 해야지 해야지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다가 이제 매수 결정을 하고 나니, 주가가 최고가를 찍어버리는 상황에 놓여버려,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이야기가 틀린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자 경제뉴스를 살펴보니,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규모가 약 402조 960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시가총액은 우리나라 시가총액 순위 2위인 SK하이닉스부터 12위인 현대모비스까지 시가 총액을 모두 합해야만 거의 비슷한 수준에 다다를 수 있는 시가총액이라고 합니다. 정말 삼성전자의 위력은 엄청난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최고의 우량주인 만큼 장기적인 투자관점에서 봤을 때 개인적으로 왠만한 투자처는 저리 가라고 말할 정도로 훌륭한 투자 종목으로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다가오는 2021년부터는 조카들 생일선물로 장난감이나 현금말고, 주식계좌를 열어주고 특별한 날이 있을 때마다 삼성전자 우선주를 몇 주씩 사주려고 계획 중입니다. 조카들이 10년 - 20년 후 성인이 되어 대학교에 가거나, 창업을 원할 때, 그동안 제가 사주었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서 목돈을 마련하여 공부하고, 사업을 할 수 있게 되면 장난감을 사주는 일보다 훨씬 100배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장난감은 지금 사줘봤자 몇년 지나면 조카들이 이모가 사줬다는 사실 조차 잊어버릴 테지만, 주식통장에 쌓여둔 주식과, 그 주식을 팔아서 얻게 될 돈은 조카들이 영영 잊어버릴 수 없을 테니, 이모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마 올해 2020년 주식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 또한 올해 코로나가 터지고 3월 ~ 5월 약 두 달간 집에서 갇혀 지내면서 처음 주식을 접하게 된 주린이 입니다. 

 

아직 소액투자를 하고 있고, 주식에 대해 모르는 부분도 한참 많고 공부해야 할 것도 많지만, 매일 매일 하나씩 꾸준히 공부하면, 주식에 존재하는 눈덩이 효과처럼, 저의 주식과 금융지식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전문가가 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럼 오늘은 삼성전자 우선주와, 주가 그리고 배당금 이야기를 해보았고, 다음 시간에 더욱 더 유용한 정보를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 블로그 글은 주식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니며, 모든 주식 투자에 대한 이익과 손실은 전적으로 개인에게 있음을 고지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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