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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필수소비재

비욘드미트(BYND)주가 - 올해 최고점대비 무려 63%급락한 위기의 Beyond Meat, 지금이 줍줍 기회일까?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1. 11. 12.

비욘드 미트(BYND) 주가 - 올해 최고점 대비 무려 63% 급락한 위기의 Beyond Meat, 지금이 줍줍 기회일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뉴스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제가 어제 500만원치를 충동적으로 매수한 비욘드 미트(BYND)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채식주의자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사먹고 있거나 익히 알고 있는 음식 브랜드인 비욘드 미트는 2009년에 설립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반 의식물성 육류 대체품 생산업체로 주로 쇠고기, 돼지고기 및 가금류 카테고리에서 식물성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비욘드비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올해 초부터였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물을 무서워하는 성격이라,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지만, 점점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집집마다 1마리 이상씩 있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TV예능이나 유튜브를 보다 보면 고양이, 강아지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연예인들이 흔히 보이고, 유투버나 제 주변 지인, 친구들도 다 반려동물 한 마리씩은 기본적으로 키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쯤에서 드는 생각은 점점 트렌드가 반려동물이 인간과 같은 가족구성원과 동일시되어가는 쪽으로 바뀌고 있으니, 가까운 미래에는 그만큼 동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채식주의자들이 점점 더 많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비욘트 미트 주가를 올해 1-2월쯤부터 유심히 봤는데, 주가가 역대 전고점을 찍으며 거의 180불 ~ 200불을 왔다 갔다 하며, 한때 최고 220불까지 돌파하기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고점인듯 싶어 겁이나 주가를 수시로 관전만 하고 진입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요.

 

올해 2월을 고점으로 현재 11월까지 약 9개월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타더니, 아니 어제는 하루 만에 거의 15%가 빠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장전 거래시간 때 갑자기 비욘드 미트의 주가 앞자리가 7로 변하는 것을 보고 눈이 돌아서 평단 78불에 500만 원 치를 매수하였는데요.

 

다시 전고점인 200불이 돌파할 때까지 안팔고 계속 들고 갈 마음을 하고 쭉 보유 예정입니다. 

 

자 그럼 비욘드미트에게 과연 무슨 일이 발생해서 이렇게 갑자기 주가가 하루 만에 급락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는지, 한번 조사해보았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11월 10일 오후 비욘드 미트의 3분기 실적 발표 결과가 나왔었는데요. 

 

실적이 매우 기대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어, 지난 1년 만에 가장 많이 하루 만에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비욘트 미트가 공개한 이번 4분기 매출 전망은 투자자들이 회사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실망스러웠고,  올해 4분기 매출이 약 8,500만 달러에서 ~ 1억 1,000만 달러 정도 예상되며 이는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월가의 기대치를 미치지 못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 분기에 이어 두 번 연속으로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보였다는 것이 이번 주가 급락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욘드미트의 악재 속에 충격을 받은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비욘트 미트의 주식을 던지면서 빠져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오늘 인베스팅 닷컴 비욘드 미트 게시판에 들어가 보니, 부정론자들의 의견이 정말 빽빽하게 올라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비욘드미트 제품 먹어봤는데, '정말 맛이 없었고, 가격도 비싸서 채식주의자가 육식주의자로 변하게 할 것 같은 맛이었다'라는 둥, '풀 고기 맛없어, 안 먹어' , '맛도 없는 거 누가 먹냐고' 등 온갖 악플들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한편 이번 분기실적 발표와 함께, 비교적 둔화된 전망을 내놓게 된 이유에 대해서 비욘드 미트의 CEO인, Ethan Brown은  "올해 균형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된다"라고 인정하면서도, 비욘드 미트는 "장기 전략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주식 분석가들과의 대화에서 올해 노동력 부족, 폭풍 피해 및 델타 변형에 이르는 운영 복잡성을 감안할 때, 다음분기 가이던스가 의도적으로 보수적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단기적인 관점에서 주식투자를 한다면 이번 비욘드미트의 실적 결과를 확인하고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않는 것이 옳은 선택이겠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5 - 10년 투자할 마음을 가지고 여유돈 500만 원을 넣은 것이기 때문에, 여러 부정론자들의 의견이 쏟아지는 공포심 가득한 시기지만 용기 있게 비욘드 미트 주식을 보유해 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추후 100%이상 수익률이 나오는 날이 온다면 수익률 후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제 의견은 긍정적이었지만, 이번 비욘드미트 주가급락 사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자 오늘 제가 준비한 비욘트 미트 주가 급락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글이 절대 아님을 밝히며, 모든 주식 투자로 인한 이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강력히 고지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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