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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IT

미국 애플주식 액면분할 4:1 / 가격은 얼마/ 미국주식공부/AAPL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0. 9. 23.

 

올해 4월 나의 인생 처음으로 미국 주식을 시작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너도 나도 밀레니얼 세대들이 너도 나도 주식을 시작한다기에 주식/금융/경제 관련 책들을 약 30권 정도 읽고 나서 미국 주식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요즘 핫한 미국 주식 유튜버이신 소수 몽키 '소몽'님의 유튜버 채널도 열심히 시청하고 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영상 덕분에 미국 주식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매수 종목은 뭐로 할까 하다가 어떤 책에서 무조건 시가 총액이 1등인 주식을 구매하라고 하였다. 그렇게하면 실패 없이 장기투자가 가능하다고 하여, 그 책을 믿고, 실시간 미국 시가총액 1위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1위는 애플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 아마존 4위 구글.... 

 

하지만 애플은 1주당 400 몇 불, 마이크로소프트는 300 몇 불 , 아마존은 무려 2000불이 넘고, 구글도 1000불이 넘고... 하... 올해 갓 시작한 주린이인 나에게 이런 값비싼 주식들은 1주만 매수하기도 너무 버거운 주식들이다. 

 

하지만 시련도 잠시... 한달 전쯤 경제뉴스를 훑어보다가 기쁜 소식을 발견했다. 바로 애플의 액면분할 4:1 소식!! 

 

여기서 잠깐 액면분할이란?

간단히 말해서 주식가격이 너무 크면 유동성이 작아지기 때문에 즉,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높은 금액으로 인해 부담을 느껴 매수를 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한 개의 주식을 여러 개로 쪼개 주식의 가격을 낮추는 것을 말한다. 액면분할을 이해하기 좋은 대표적인 예로 삼성전자 주식이 있다. 2018년 삼성전자 주식의 1주 가격은 대략 250만 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액면분할을 한 후, 2020년 9월 23일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의 기준 삼성전자 주식의 1주 가격은 58,600원이다. 

 

그리하여 애플주식이 2020년 8월 30일부터 액면 분할하여 1주에 100불 초반대로 구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3주 전부터 애플주식 구매를 위해 여유자금을 야금야금 모으기 시작했고, 올해 반년 넘도록 1200원대였던 미국 환율이 그저께부터 1160원대로 훅 내려간 틈을 타 잽싸게 환전을 하고!! 애플 주식 10주를 매수하였다. 

 

오늘 2020년 9월 23일 기준으로 1주당 약 111불에 매수 완료! 미국 환율도 내려가고 주가도 비교적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매수하여 2배로 기분이 좋았다. 

 

 

 

과거 애플의 액면분할 역사를 살펴보면, 

1987년에 1주 -> 2주

2000년에 1주 -> 2주

2005년에 1주 -> 2주

2014년에 1주 -> 7주

그리고 2020년 8월에 1주 -> 4주로 분할 

 

주기를 체크해보면 13년, 5년, 9년, 6년.. 불규칙하지만 확실히 알수 있는 건 짧은 인생에서 우량주의 액면분할을 경험은 자주 오는 기회는 아니라는 것.

 

 

이제 오늘 겨우 10주를 소유하게 된 소액주주이지만, 앞으로 매달 월급의 30%를 꾸준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로 마음 먹었다. 내 인생의 독립기념일을 맞이하는 그날 까지!! 장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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