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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소설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소설 분야 주간베스트 1위, 느낀점]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1. 6. 24.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소설 분야 주간 베스트 1위, 느낀 점] 

불편한데 자꾸 가고 싶은 편의점이 있다!

 

 

불편한 편의점 겉표지

 

 

목차

 

1. 간단한 책 소개 (북리뷰) & 줄거리

2. 인상 깊었던 구절

3. 느낀 점 (도서 후기, 서평)

4. 앞으로 내 인생에 적용할 점

5.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


 

간단한 책 소개 (북리뷰) & 줄거리

 

이 책 <불편한 편의점>은 <망원동 브라더스>의 저자 김호연 작가님이 '동네 이야기' 시즌 2로 출간한 소설책이다. 

 

불편한 편의점의 내용은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주변 이웃들의 삶의 속내와 희로애락 등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내고 있다. 

 

책의 초반부, 70대 할머니가 기차를 타고 가던 중 지갑을 잃어버린 것을 깨닫게 되고, 이 때,  이 지갑을 서울역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노숙자가 찾아주는 것을 시작으로, 그 인연을 통해  노숙자 독고가 할머니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인상 깊었던 구절

 

"역사 교사로 정년을 보낸 내가 한마디 하자면, 국가고 사람이고 다 지난 일을 가지고 평가받는 거란다. 네가 그동안 한 짓을 떠올려봐라. 너는 너 자신을 믿을 수 있니?"

 

사장이 직원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직원도 손님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진심 같은거 없이 그냥 친절한 척만 해도 친절해지는 것 같아요

 

Drink Beer, Save Water

 

우리랑 미국은 이 라거 맥주를 많이 먹고, 유럽 애들은 에일 맥주를 주로 먹는다고.

 

 


 

 

느낀 점 (도서 후기, 서평)

 

 

개인적으로 원래 소설책을 잘 안 읽는 편이라, 30년 넘는 평생 동안 여태 읽은 소설책들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이다. 해리포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매우 유명한 소설책들 몇 권만 읽었고, 그 외에 주로 경제경영, 자기 계발 서적만 읽으며 독서할 때 심하게 편식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 책 <불편한 편의점>은 밀리의 서재를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는데, 책 표지도 흥미롭고, 제목도 편의점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있어, 뭔가 익숙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읽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 덕분에 소설을 좋아하지 않던 내가 소설에 대한 편견이 깨지고 소설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밀리의 서재에서 이 책에 대한 한줄리뷰가 무려 447개가 넘어가니, 요즘 인기가 매우 높은 소설 책임이 분명한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앞으로 서울역을 지날 때 보이는 노숙자들을 보게 되면 예전과 다른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그냥 길거리에 노숙자들이 잠자고 있거나 구걸하는 모습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과, 왜 저렇게 팔다리 멀쩡한데 굳이 구걸하면서 한심하게 살까? 이런 생각만 해왔다. 

 

하지만 소설인줄 알면서도, 이 소설책에 나오는 노숙자 독고 아저씨의 사연을 알고 나니, 왠지 앞으로는 노숙자들을 만나더라도 불편하고 한심한 눈빛이 아니라, ' 저 사람도 아마 과거에는 한 가정의 가장이고,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었을 건데, 무슨 사연으로 저렇게 되었을까? 혹시 갑자기 너무 큰 충격을 받거나 다쳐서, 기억상실증에 걸려, 본인이 누군지 몰라서 노숙자가 된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 이 책의 줄거리만 읽었을 때는, 그냥 편의점을 소재로한 가벼운 내용의 소설이겠지라고 짐작했는데, 다 읽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뭔가 스토리가 단순해보이지만, 그 안에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있고, 특히 삼각김밥, 편의점, 유튜브, 자영업자의 고충, 대학생, 취준생들의 현실 등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든 이야기와 포인트들이 한 곳에 잘 어우러져 있어서 더욱더 재미있고 감명 깊게 읽을 수 있었다.  (한마디로 현실을 정말 잘 반영해놓은 책 같았다...)

 

지금도 인기가 많은 소설책이지만 앞으로 더욱더 인기가 많아져서, 이 책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면, 편의점 주인 할머니 역은, 배우 윤여정 님 그리고 노숙자 독고 아저씨 역은 배우 조진웅 님이 하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앞으로 내 인생에 적용할 점

 

1. 독서 편식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소설책 한 달에 1권씩 읽기 실천!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

 

1. 책만 보면 잠이 와서, 몰입력 높고, 빨리 쉽게 읽히고, 재미있는 소설책을 찾는 이들 

2. 마음이 따뜻해지고 훈훈한 소설책을 찾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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