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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IT

저평가 미국주식 - 오픈도어랩스(OPEN) 주가 분석 - 미국 온라인 부동산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1. 3. 30.

저평가 미국 주식 - 오픈도어 랩스(OPEN) 주가 분석 - 미국 온라인 부동산

질로우(Z)를 잇는 미국의 떠오르는 온라인 부동산 주식 오픈도어(OPEN)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종목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미국 온라인 부동산 1위 기업 질로우(Z)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질로우를 이을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으며 질로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오픈도어(OPEN)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거두절미하고 그럼 먼저 기업소개 부터 해드리겠습니다. 

 

1. 기업소개

Opendoor Technologies Inc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온라인 부동산 회사입니다. 온라인 프로세스를 통해 부동산 판매자에게 있는 그대로 현금 제안을 하고, 구매 한 부동산을 개선 및 수리하고, 판매를 위해 재상장합니다

 

오픈도어는 2014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에릭 우, 키스 라보이스, 저스틴 로스 그리고 이안 웡에 의해 창립되었고 2021년 현재 에릭 우가 CEO를 맡고 있습니다. 

 

오픈도어는 미국 부동산 시장을 디지털화하여, 영업하는 회사로 앞으로 높은 성장 전망성이 높은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손정의 대표가 이끄는 소프트뱅크에서 무려 4억 달러를 오픈도어에 투자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오픈도어의 미국 주식 공식 티커는 'OPEN'을 사용하고 있으며 창립된지 아직 7년밖에 되지 않은 회사라 한창 성장 중이며, 따로 배당지급은 없습니다. 

 

 

2. 주가현황

 

2021년 3월 30일 기준 오픈도어의 주가는 약 21불 선입니다.

 

지난 1년간 주가 변동 히스토리를 살펴보니 최저점이 약 10 불선이었고, 최고점은 약 39 불선이었습니다. 현재 주가는 최고점 대비 많이 내려온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최고점을 찍었을 때까 불과 한 달 하고 반전쯤인 2월 11일이었는데요, 이 날을 기준으로 주가가 서서히 하락세를 타더니, 3월 초 미국 시장 전체 조정으로 인해 기술주가 높은 폭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덩달아 오픈도어 역시 지속되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불이 만일 깨진다면 줍줍 해보려고 오픈도어 주가를 매일 아침마다 째려보고 있습니다. 

 

오늘 21불이니 며칠만 더 기다리면 희망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이익을 보는 시스템이니,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픈도어를 20불 미만에 매수한다면 싸게 사는 것이라고 기준을 잡았습니다. 

 

 

 

3. 오픈도어의 사업모델 

 

우리나라에 직방과 다방이 있다면, 미국에는 질로우와 오픈도어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직방과 다방은 단순히 부동산 소유자와 구매자 간을 이어주는 중간 다리 역할 정도만 한다면, 오픈도어의 사업모델을 그것을 넘어선 역할을 합니다. 

 

부동산 소유자가 판매를 위해 오픈도어에 입찰을 하면, 오픈도어는 그 부동산을 있는 그대로 구입을 하고, 오픈도어는 그 부동산을 다시 재 수리하여 구매자들에게 판매 또는 임대사업을 하여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부동산을 매수할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좋고 또 거기다가 부동산 중개 수수료까지 굳으니 매우 편리하며, 구매자 입장에서도 수리까지 마친 여러 판매 대기 중인 부동산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눈에 볼 수 있으니 판매자, 구매자 모두 윈윈 하는 시스템의 사업 모델입니다. 

 

역시 돈을 벌려면 사람들이 불편한 일을 해소해주어야 한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가 봅니다. 

 

 

 

4. 해당 종목 장점

 

제가 생각하는 오픈도어의 가장 큰 장점은 첫째로 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면접촉을 꺼리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만나며 집을 보러 발품 팔며 다니는 일이 쉽지 않은 시대가 왔는데, 오픈도어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시키고 온라인으로 부동산을 판매하고 매매도 할 수 있게 만들었으니, 이점이 가장 매력적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집을 팔려고 매물을 내놓을 때,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판매자가 오픈도어에 자신의 집 주소만 입력하면, AI알고리즘 프로그램으로 적정 가격이 자동 산출되고, 산출된 가격이 마음에 든다면 바로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혁신적입니다. 

 

전통적으로 부동산 자산은 사고파는 시간이 오래 걸려 현금 유동성이 낮은 자산으로 취급되어 왔는데, 오픈도어가 이런 전통적인 인식을 부숴버리고 새로운 부동산 자산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5. 해당 종목 리스크

 

오픈도어는 앞서서 말씀드린 것처럼 창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회사입니다. 그래서 신생회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리스크는 다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주가 변동폭도 불안정한 상태이고, 창립이래 매출액은 매년 계속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순이익은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오픈도어의 가장 큰 리스크는 누가 뭐래도 '금리'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금리에 의해서 많이 좌지우지되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제로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낮은 이자로 너도 나도 대출을 받아 집을 매매하여 부동산 시장도 호황을 누리면 집값도 급등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향후 금리가 올라간다면 부동산을 매매하는 수요가 내려갈 수밖에 없는 구조이지요. 

 

 

6. 개인적인 투자 여부 결론

 

종합적인 오픈도어의 장점과 단점을 고려해보았을 때 저는 오픈도어의 투자를 해보는 것으로 마음먹었습니다. 투자 예상 기간은 3-5년 정도로 잡고 있고 목표 투자 수익은 5-8배 정도로 잡았습니다. 현재 질로우의 주가가 약 120 불선이니, 오픈도어도 향후 3년 정도 뒤에는 질로우 정도의 주가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보았습니다. 

 

제가 오픈도어에 투자를 하겠다고 결심한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저평가된 현재의 주가 상황이며, 둘 때는 낮은 금리상황입니다. 이 두 가지만 보더라도 충분히 오픈도어에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을 내려보았습니다. 

 

오픈도어의 CEO 에릭 우는 대학생 시절부터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을 가지고 부동산을 사서 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30대에 억만장자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떡잎부터 남다른 인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부동산 불패신화'가 오랫동안 이어져 2021년 현재에도 그 신화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도 부동산 불패라는 신화가 있나 봅니다. 물론 2007년 금융위기 때 집값이 폭락하는 사태가 있었지만, 오픈도어의 주가가 저평가된 현재 시점에 투자한다면 향후 몇 년 안에 만족스러운 투자 결과가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소망해봅니다.  

 

자 오늘 제가 준비한 오픈도어에 관련된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주식 종목에 관한 추천글이 아니며, 모든 주식 투자로 인한 이익과 손실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고지하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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