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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헬스케어

[미국주식] 대박조짐 오큐젠(OCGN) 지금 들어가도 괜찮을까?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1. 3. 19.

[미국 주식] 대박 조짐 오큐젠(OCGN) 지금 들어가도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 해드릴 종목은 '오큐젠 (Ocugen)'이라 불리는 작은 제약회사입니다. 

왜 이 회사를 알아야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오큐젠의 최근 급격한 주가 변동상황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오큐젠의 주가는 불과 3개월 전이었던 2020년 12월 중순쯔음만 하더라도 1주당 약 20-30센트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12월 22일부터 주가가 급격히 폭등하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8일에는 최고 주가가 1주당 15.81불까지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무려 3000%가 넘는 변동률이니 미친 주가 변동률을 보여주었던 대박 종목이죠. 

 

그럼 오큐젠이 갑작스럽게 이렇게 빠른 속도로 주가 폭주 흐름을 보여주었는지 한번 알아보기 전에 간단한 기업소개 먼저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Ocugen

 

오큐젠은오큐젠은 2013년 설립된 기업으로 눈병 치료제의 파이프라인 발굴, 개발, 상용화에 주력하는 임상 단계의 바이오 약품 회사입니다. 오큐젠은 유전자 치료법, 생물학, 작은 분자를 포함하는 다양한 안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망막 및 안과 질환의 범위를 대상으로 합니다. 

 

오큐젠의 본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말번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식 공식 티커 명은 'OCG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큐젠은 임상실험 단계의 작은 바이오회사이며 주로 실명을 유발하는 희귀 질병 들을 전문으로 하고 있었는데, 몇 개월 전 인도의 바이오 기업인 바라트 바이오테크 (Bharat)라는 회사와 협업 계획을 발표하였고, 뒤늦게 코로나 백신 개발 주자로 나서면서 갑작스럽게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큐젠과 바라트의 파트너십 계약조건 중 하나가 앞으로 개발하게 될 바라트의 백신 후보군을 미국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것이었는데, 이소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지자마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급격한 주가 폭등이 이루어졌던 것이었습니다. 

 

자 그럼 현재 시점의 오큐젠 주가는 어떤 상황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2021년 3월 19일 금일 기준 오큐젠의 주가는 1주당 약 9.34불입니다. 지금도 미국장이 열려있는 상황이라서 주가가 조금씩 오르락내리락 변동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1년간의 주가 변동폭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정말 놀라운 변동폭을 보여주었습니다. 

 

1년 사이 최저주가가 약 17센트에서, 최고치는 약 18.69불을 찍었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변동률이죠? 

 

오큐젠과 바라트가 최근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의 이름은 일명 코 백신 (Covaxin)으로 유명한데요, 오큐젠을 검색하면 코 백신이 연관검색어로 자동으로 오를 정도입니다. 코 백신은 현재 인도에서는 긴급사용을 승인받았으나, 미국 FDA에서는 통과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오큐젠에 투자를 노리고 있는 사람들은 규제 당국의 승인만 놓고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고 합니다. 만일 미국 FDA 승인만 된다면 엄청난 호재로 주가가 또 엄청나게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 뉴스에 따르면 오큐젠과 바라트의 '코 백신'의 3상 결과 코로나 예방 효과가 약 81%로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코백 신보다 더 큰 대형 바이오기업에서 더 높은 예방 효과가 검증된 모더나, 화이자, 존슨 앤 존슨 등의 백신이 나온 상황이라 인도 사람들은 불안해서 코 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안해서 사람들이 코백신을 맞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인도의 모디 총리와 복지부 장관이 먼저 코 백신을 접종받는 모범까지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오큐젠에 지금이라도 발을 담가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생겼습니다. 

지금 주가가 약 9불선이니 한화로 1주당 만원이면 살 수 있으니, 한 200주만 사볼까? 그렇게 해서 나중에 10배로 뛰면 그때 손절하고 나올까? 이런 행복한 상상을 하다가 좀 더 신중하기로 하고 구글에서 'Ocugen'을 검색해보았더니 여러 미국인들의 유튜버 영상과 미국인 투자자들이 즐겨보는 투자 웹사이트들을 훑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InvestorPlace'라는 한 웹 사이트에서 Larry Ramer 라는 투자자가 올린 글을 읽게 되었는데 제목이 "오큐젠 주식이 지금 보다 더 떨어지기 전에 당장 팔아라"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살짝 읽어보니, 현 시점 존슨 앤 존슨같이 믿을 만한 오래된 대형 제약회사에서 내놓은 백신들이 당국의 승인을 받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오큐젠이 올해 안에 FDA 승인을 받고 코 백신을 미국인들에게 뿌린다한들 아무 소용이 없다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언제 코 백신이 FDA 승인을 통과할지 그 기간도 알 수 없고, 설사 FDA 승인을 받는다 한들 이미 검증되고 더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는 백신들을 놔두고 누가 인도산 백신을 맞으려고 하겠냐?라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몇일전 미국 당국이 존슨 앤 존슨의 백신을 좀 더 들여오기로 결정했으니, 이건 오큐젠에게 악재이며 당장 오큐젠을 팔아라는 조언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에널리스트나 공식적인 미디어의 기자가 한 말은 아니지만, 저 투자자가 한 발언이 꽤 설득력이 높게 느껴졌습니다. 저라도 선택의 권한이 있다면 존슨 앤 존슨의 백신을 접종받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인도 회사가 개발한 80% 예방 효과를 가진 불안전한 백신을 접종받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일 코백신이 인도 전역에 뿌려지고 13억 인도 인구가 높은 백신 효과를 보았다는 뉴스가 나지 않는 이상 미국인들이 코 백신을 맞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뉴스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저는 일단 오큐젠 투자는 보류하는 것을 결론을 지었습니다. 

 

자 오늘 제가 준비한 오큐젠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 또는 비방글이 아닌, 지극이 개인적인 의견만 담은 글이므로, 모든 주식 투자에 대한 이익과 손실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고지하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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