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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IT

메타버스 관련주 [국내, 미국, 메타버스 게임, 메타버스 영화, 제페토체험, 로블럭스, 레디플레이어원]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1. 3. 8.

메타버스 관련주 [국내, 미국, 메타버스 게임, 메타버스 영화, 제페토, 로블럭스, 레디플레이어원]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특정 미국주식 종목대신에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최근 우연히 밀리의서재를 통해 '메타버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약간 생소한 제목 때문에 읽을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절반정도 읽은시점인데, 정말 혁명같은 '책'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알게되고 나니 딱 타이밍도 절묘하게 유투브가 어떻게 알았는지 저한테 알수없는 알고리즘으로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영상을 추천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도 혹시 요즘 '메타버스'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작년과 올해 미국주식 종목중에 단연 돋보인 종목이 바로 '테슬라'였는데요. 테슬라 못지않게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주었던 '엔비디아' 그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황이 최근 한 컨퍼런스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지난 20년이 놀라웠나요? 앞으로 20년은 SF나 다를 바 없을 겁니다... 메타버스(Metaverse)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제 이쯤되면... 아니 그래서 메타버스가 도데체 뭔데? 라는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 뜻?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영어 메타(Meta)와 세상,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라는 두 단어가 합해서 만들어진 합성어로 '가상의 세계'라는 뜻입니다. 인간인 아바타와 소프트웨어 에이전트가 상호작용하는 3D공간을 메타버스라고 말합니다. 다시말해 현실 세계의 인간들이 '세컨드 라이프'를 즐기는 가상의 공간인셈입니다. 

 

이런 메타버스의 예를 가장 잘보여주는 예로 2018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이 있습니다. 저는 2018년에 개봉하자마자 우연히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게 되었었는데요, 그때 당시 한달에 한번 LG텔레콤에서 주는 무료 영화티켓이 있어서 영화관에 갔다가 그 당시 상영하는 영화중에 제일 빨리 볼 수 있었던 영화가 이 영화여서 보게 되었었습니다. 사실 영화 포스터와 메인예고편이 별로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돈주고 보는 거 였으면 안봤을텐데, 그냥 공짜고, 다른 영화들은 시간이 늦게 상영예정이었던 터라, 시간을 아끼기 위해 봤던 영화였습니다. 

 

기대를 하지않고 봐서인지 영화가 생각보다 볼만했고 소재도 신선했으며 영상미도 좋았습니다. 약간 아바타의 다른 버전을 보는 것 같기도 했었고, 시간이 훌쩍갔던 영화였었습니다. 단지 흠이 있었다면, 전체적인 영화 스토리가 너무 유치했었고, 주인공들도 어린 10대들 위주로 나와서 초중고학생들이 보면 딱 좋아하겠다라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때는 2045년, 주인공 웨이드 와츠가 현실세계에서는 가난하고 암울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의 유일한 낙은 가상현실 고글을 끼고 매일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가상현실게임 세계로 들어가는 것인데. 그 오아시스 안 가상현실속에서는 누구나 원하는 캐릭터가 될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것을 실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안에서 가상현실안에서 주인공이 살아가며 벌어지는 스토리들이 영화의 내용입니다. 

 

그래서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좀 생소하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시는분들은 영화 '레디플레이어 원'을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 자체가 메타버스 세상을 그대로 표현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2018년 당시 이 영화를 관람했을 때만해도, 에이 내용이 유치하다. 그냥 그저그런 SF영화 중 하나구나라고 생각하며 넘어갔었는데, 불과 3년뒤인 2021년 현재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여런, 언론메체들, 유명인들, 베스트셀러 책등에서 하나같이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만 해대는 것을 경험하고 나니, 그 당시 제가 느꼈던 유치함이 한참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영화에서는 2045년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메타버스 세계를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었는데, 지금은 아직 2021년인데도 벌써부터 전세계인이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잉? 그래도 에이 저렇게 레디플레이어 영화처럼  VR고글끼고 가상현실세계에서 놀고 먹고 자고 하는 사람이 세상에 지금 몇이나 되겠어?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여태 몰라서 그렇지 아주 많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그 예시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무조건 VR고글끼고 가상현실세계에 접속하는 순간이라고만 생각하시면 안되고, 넓게보면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약 20여년전 당시 학생들에게 유행했었던 2000년대의 소셜미디어 '버디버디', '세이클럽' 그리고 '싸이월드' 등도 넓은 의미에서의 메타버스입니다. 현실세계의 내가 인터넷에 접속해서 세이클럽 아이디를 만들고 개인 아바타를 꾸미고 채팅방에 접속하여 내가 꾸민 아바타 얼굴을 하고 통신세계의 불특정다수와 이야기를 나눈 경험. 그것도 하나의 메타버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 메타버스는 전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SNS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있고, 국내에서 유명한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블로그등도 메타버스의 일종입니다. 모두들 현실세계의 내가 아닌 인터넷이라는 또 다른 세계에 접속해서 또 다른 나를 생성하고 그 세계안을 체험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메타버스를 잘 보여주는 영화의 예로서, 아까 설명드린 '레디 플레이어 원' 외에도, '아바타', '매트릭스' 등이 있습니다. 

 

자 그럼 2021년 이렇게 핫한 키워드가 된 '메타버스' 과연 관련 주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메타버스의 특성답게 '게임'에 관련된 기업이 가장 메타버스 관련주로 많이 거론이 되는데요. 먼저 국내에서 유명한 메타버스 관련 게임으로는 '제페토(ZEPETO)'라는 네이버 Z의 게임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공부하면서 처음 알게된 게임인데요. 좀 찾아보니 요즘 초등학생들이 즐겨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이 게임은 국내보다 해외 유저에게 더 인기가 많은 게임이라고 하네요. 

메타버스를 제대로 체험해보고 싶어 저도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서 이 게임을 검색해보았는데요. 엄청놀랐습니다.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무려 5000만회를 넘는 앱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거의 5천만명이니 정말 후덜덜한 숫자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최근 제페토에 관한 뉴스를 검색해보니 유명 아이돌인 블랙핑크가 나와서 제페토 월드안에서 공연을 하고, 10대들이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못가서 친구들을 못만나니,  학교가는대신 친구들과 제페토에서 만나서 놀며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대체 제페토가 어떤 게임이길래 이렇게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즐기고 플레이하는지,  한번 내가 직접 체험해보자는 심정으로 저도 한번 접속해보았습니다. 

 

 

시작 화면을 보니 왜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인지 알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제페토 게임을 시작하고 나면 초기화면에서 무료로 8500원의 게임머니가 주어지고, 이 돈을 이용해서 자유롭게 아바타를 꾸밀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머리모양부터, 얼굴형, 헤어스타일, 악세사리, 옷, 메이크업 등등 정말 세세하고 디테일하게 꾸밀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저는 체험을 할거니깐 대충하고 넘어가야지라고 생각하다가, 은근 꾸미는 것에 욕심이 생겨 거의 한 20분은 여기에 시간을 쏟게(?)되었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인지는 의심스럽지만 이렇게 저만의 스타일로 아바타를 완성하고 나니 왠지 뿌듯하고 설레었습니다. 

 

이렇게 아바타를 다 꾸미고 나서 완료하고 나니, 이렇게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공짜로 아이템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을 계속 할 건 아니지만 무료로 옷을 주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메인화면에서 보면 다양한 '월드'들을 선택해서 접속할 수 있는 월드테마가 많았는데, 그중에 하나를 골라서 접속하니, 이렇게 다른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해서 어떤 여성 캐릭터에게 다가가 'ㅎㅇ'라고 말을 걸었더니 무시하고 지나갔습니다 ㅠㅠ. ㅎㅇ가 요즘 초등학생들이 쓰는 최신용어가 아니었나봅니다.....

 

 

처음하는 게임이라 이것 저것 여러가지 기능도 많고 정신이 없는 와중에, 프로필이라는 메뉴를 클릭하니 이렇게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형태로 개인 SNS를 운영할 수 있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게임 아바타에게 까지 개인 SNS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니, 자칫하면 어린친구들이 정말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혼동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었습니다. 

 

 

저는 초중고딩 시절에 세이클럽과, 싸이월드를 주로 했던 밀레니얼 세대로서, 요즘 초등학생들이 많이 한다는 최신게임을 해보고 나니 어리둥절하고 낯설기도 했지만,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왜 이런게임이 인기가 있는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경험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제페토외에 또 다른 메타버스 관련주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메타버스 관련주 

 

1. 네이버 :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Z의 모회사

 

2. 유니티 테크놀로지 :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3. 로블럭스(RBLX) :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게임, 2021년 3월 10일 상장 예정 

 

그외, 엔씨소프트, 구글, 애플, 삼성전자, SKT, 한빛소프트,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말 많은 회사들이 있으며, 계속해서 수많은 혁신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자 오늘 제가 준비한 '메타버스'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더 유용한 미국 주식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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