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주식이야기/IT

[미국주식] 모두가 테슬라에 관심을 두는 사이, 서서히 주가 오름세를 보이는 포드 모터(F) 주가 전망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1. 3. 4.

[미국 주식] 모두가 테슬라에 관심을 두는 사이, 서서히 주가 오름세를 보이는 포드 모터(F) 주가 전망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 주식 종목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함께 공부해볼 종목은 바로 미국의 오래된 자동차 기업인 '포드 모터'입니다. 

한창 전 세계의 투자자의 관심은 바로 '테슬라'에만 쏠려있는 요즘인데요, 이런 판국에 무슨 포드 타령이냐라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작년과 올해 테슬라가 엄청나게 급등하면서 매일 테슬라 주가를 관망만 하고 테슬라 주식에 물타기를 하지 못한 게 늘 아쉬웠었는데요, 한창 800대를 달리던 테슬라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600 초반까지 떨어졌는데요, 감히 진입할 엄두가 안 납니다. 

 

그러던 중, 전기차 업종에 투자는 해야겠는데, 테슬라가 아니라면 어디에다가 투자해야 될까? 현대차? GM? 니오? 등등 생각해보다가 갑자기 인베스팅 닷컴에서 포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포드 자동차' 그러면 전세계 누구나 다 알만한 유명한 기업인데, 주가가 달랑 10불 초반대인 것을 보고 잉?! 신기하다! 투자기회인가? 저평가 주식?!! 이런 생각이 막 들면서 본격적으로 포드에 대해서 탐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열정적으로 들었습니다. 

 

자 그럼 늘 그렇듯이 포드 회사에 대해 간단한 소개부터 하고 다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Ford Motor Company

 

포드 자동차 회사는 미국의 자동차를 제조,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으로서, 흔히 줄여서 포드라고 부릅니다. 포드는 1903년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헨리 포드'에 의해 설립되었고, 한때는 폭스바겐과 도요타 자동차와 더불어 세계 3위 자동차 회사라는 명성을 떨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경쟁 회사들에게 밀리며, 한 조사에 따르면 2004-2019년 동안 전 세계 자동차 판매 매출 순위에서 포드는 현대, 기아차, GM에도 밀리면서 6위권에 랭크되었었습니다. 

 

포드는 공식 주식 티커는 'F'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 이후로 현재까지 배당이 쭉 중단된 상태입니다. 

 

자 그럼 오늘자 포드의 주가는 어땠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출처: 인베스팅닷컴

 

2021년 3월 4일 금일 기준 포드의 주가는 약 12 불선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주가가 1주에 약 1만 원꼴이니,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치고는 주가가 상당히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주가 변동폭을 살펴보았더니 더 가관이었습니다. 최저 주가가 약 3-4 불선, 최고 주가가 거의 현재 주가인 12 불선과 비슷했습니다. 지난 1년 대비 현재가 최고점인 셈이지요. 

 

포드의 주가가 매우 흥미롭게 느껴져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이 1981년도까지 되돌아가 포드의 역대 주가 역사가 어땠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포드의 역대 주가가 가장 높았던 시점은 1999년도 5월쯤 약 97 불선까지 올라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를 이후로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심지어 10년 뒤인 2009년 2월에는 주가가 약 1.5불 까지 내렸갔던적도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의 주가가 달랑 1달러선이라니,,,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고는 현재 2021년 주가가 12불인 것이 상당히 높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한때에 자동차 대중화를 견인하기도 했던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가 어쩌다가 이렇게 주가가 1주에 우리 돈 만원 정도의 회사로 전락했을까요? 테슬라처럼 일찍 이전 기차 시장에 발을 들여놓지 않아서였을까요?

 

포드의 요즘 근황이 궁금해져서 포드 관련 최근 뉴스를 찾아보았습니다. 

 

 

지난 2월 포드 관련 뉴스를 보니, 포드가 얼마 전 전기차 포드 머스탱 마하 E (Mach E) 모델을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아~ 포드도 테슬라처럼 전기차를 생산하는구나~라고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거기다가 이번에 출시된 포드 머스탱 마하 E에 대한 전기차 리뷰 전문 사이트의 평가도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지난 2020년 3월 대비 포드의 주가는 4배 넘게 성장하였고, 작년과 올해 테슬라 주식에 탑승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은 포드와 GM에 탑승하기 시작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최근에 워런 버핏이 GM 주식을 통해서 최근 많은 수익률을 거뒀다는 이야기를 드고 GM에 탑승을 시작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마냥 주가가 싸다고 무작정 포드 주식에 탑승하기는 또 리스크가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어제자 뉴스를 살펴보니,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전 세계 자동차 회사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포드를 비롯한 르노, 혼다, 닛산 등의 회사들은 반도체가 공급될 때까지 자동차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고요.  그 외에 폭스바겐, 아우디 등도 생산량에 차질이 생겨 직원들 수만 명을 강제 휴직시키는 상태에 이르거나 자동차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현대차와 기아 자동차는 반도체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아직까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는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역시 반도체의 나라답네요. 여러 매체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때문에 국내 자동차 회사의 반사이익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대장주인 테슬라 마저도 지난달 22~ 23일에 반도체 공급 부족 때문에 공장 가동이 중단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가 이슈인 이 상황에서 저는 지금 여러 자동차 회사들 주가가 주춤한 현재가 자동차 회사에 투자할 적기가 아닌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원래 전기차 하면 무조건 테슬라부터 떠올랐는데, 이제 GM이나 포드 등의 전통 자동차 기업들도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니, 전기차 테마주로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가 더 폭넓어진 것 같습니다. 

 

GM은 올해 2025년까지 전동화 분야 투자금액을 270억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밝혔고, 포드도 역시 2025년까지 미래차 사업에 290억 달러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또 볼보는 2030년까지 자사의 자동차를 100%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