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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이야기

[미국주식] 2020 4분기 워런버핏 할아버지도 매수한 애브비(ABBV) 주가 및 배당금 분석

by 파이어족을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2021. 2. 18.

[미국 주식] 2020 4분기 워런 버핏 할아버지도 매수한 애브비(ABBV) 주가 및 배당금 분석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미국주식 종목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같이 공부해볼 주식 종목은 바로 작년에 워런 버핏 할아버지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새로 입성한 '애브비'입니다.

지난 2020년 3, 4분기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의 재벌 워런버핏 할아버지께서 그간 선호해오시던 금융주들(JP모건 웰스파고, PNC 파이낸셜 등)을 파격적으로 전량 매도 또는 일부 매도하시고 통신, 에너지 그리고 제약주를 대거 매수하셨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그중 제약회사 3곳은 바로 머크, 브리스톨 마이어스퀩 그리고 오늘 알아볼 애브비입니다.

주린이로서, 저만의 철학이 있다면 바로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기' 전략입니다.

그말은 즉슨, 아직 경험도 많이 없고, 총알도 많이 없는 상태에서 주식 종목을 선정하여 투자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인데, 이런 일을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이 바로 워런 버핏 같이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훌륭한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는 방법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남들 따라하면 망한다.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자기 기준에 맞춰서 투자해야만 성공한다고 말하지만 아직 아는 지식도 많이 없고, 투자경험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아무거나 남들 좋다는 거 따라 사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바로 60년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전업 투자자로 일하고 많이 공부하고 똑똑하신 분이 바구니에 담는 종목을 따라 하는 것이 훨씬 안전한 방법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지난 4분기에 워런 버핏 할아버지께써 또 추가 매수를 하신 애브비에 대해서 오늘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다들 애브비가 어떤 회사인지 아시나요?

애브비가 미국의 다른 유명한 제약회사들에 비교하면 신생기업이라서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친절히 기업소개 먼저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bbvie Inc.



애브비는 2011년 애보트라는 거대 다국적제약사가 의료기기 등을 담당하는 애보트와 의약품을 담당하는 애브비로 분사되면서 생긴 회사로서, 모회사인 애보트는 1888년에 설립된 아주아주 역사가 깊은 회사입니다.

현재 본사는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 시카고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회사로는 엘러간, 파마사이클릭스, AbbVie GK, Stemcentrx, Inc., 등이 있습니다.


주력제품은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HUMIRA라는 제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애브비의 주식 공식 티커는 'ABBV'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1년 2월 18일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90%를 기록하고 있으며 배당지급월은 2월/5월/8월/11월입니다


자 그렇다면 현재 애브비의 주가 상황은 어떠할까요?

출처: 인베스팅닷컴


금일 2020년 2월 18일 기준 주가 현황을 검색해보니 현재 주가는 약 106불을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 종가보다 약 2불이 오른 상태입니다. 아직도 장이 지속되고 있어 오늘 얼마에 주가가 얼마에 끝날지 귀추가 궁금하군요.

애브비의 지난 1년간 주가 변동폭은 상당합니다. 최저 주가는 약 62불대였고, 최고 주가는 약 113불이었습니다. 최고 주가에 비교하니 현재 주가는 아주 고점에 근접해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존슨 앤 존슨이나 화이자 같은 회사들에 비하면 설립된 지 10년도 안된 이런 신생기업이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워런 버핏 할아버지가 그간 소극적으로 대하던 제약회사들을 매수하고 그중에서도 제약 포트폴리오 비중 1순위에 애브비를 올려놓았는지, 그 매력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내가 찾아본 애브비의 매력


1. 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건강과 면역력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헬스/바이오 제약 기업에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가고, 그 가운데 애브비가 있음

2. 계속해서 주가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4.90%라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가지고 있어 시세차익도 얻고, 배당도 얻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음.

3.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많은 비중으로 담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것 한가지만으로도 믿고 투자할만한 가치가 충분함 (항간에는 워런버핏이 감이 떨어졌다. 가치투자의 시대는 갔다. 이런 말이 떠돌지만 나는 여전히 그래도 나의 안목과 분석력보다 워런 버핏의 안목과 분석력이 몇만 배는 뛰어나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음)

이렇게 3가지 매력을 꼽아보았는데, 이것 말고도 찾아보면 많은 거라 생각되지만 일단 이렇게 추려보았습니다. 이렇게 꼽아놓고 보니 애브비에 투자하고 싶은 욕구가 막 뿜 뿜 하지 않나요?

하지만 아직 방심하시면 안 됩니다. 항상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듯이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겠죠.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애브비의 단점? 리스크?를 꼽아보았습니다.

애브비의 리스크


1. 작년 코로나 19로 인해 수혜를 받아 매출 36조를 벌어들이는 호재가 있었지만 그에 반해 부채 비율이 무력 593%나 되어 높은 부채비율 때문에 안정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보임

2. 2013년에 창립되어 이제 겨우 8년 차 기업이다. 1800년대에 설립되어 기업 이력이 100년도 훌쩍 넘긴 미국의 화이자나 머크 같은 제약회사에 비교하면 내 돈을 장기적으로 투자해서 넣을 수 있을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다. 적어도 미국의 다른 오래된 제약회사들은 대공황, 블랙먼데이, 금융위기 등의 크고 작은 위기들을 이겨내고 여태까지 살아남아 기업을 잘 운영해가고 있다는 것을 보고 안심할 수 있지만 애브비는 아직 경제위기를 겪어보지 않았기에... 안심할 수 없다.

개인적인 애브비에 대한 결론


부채가 많긴 하지만 한창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 잘 나가는 다른 회사를 인수하고 위해 만들어진 부채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 어쩔 수 없는 부채라 생각하니, 나쁜 부채가 아닌 좋은 부채라고 인식이 되었고, 아직 기업 업력이 낮은 것에 대한 리스크는 다른 오래된 기업인 머크에 분산 투자하면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거라 결론 내렸습니다. 워런 버핏 할아버지도 애브비 한 종목에만 투자하면 리스크이니 3가지 제약회사에 분산투자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니 저도 따라서 머크와 애브비에 분산 투자해야겠다는 확신이 설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달 월급 들어오면 제 포트폴리오에서 애브비 비중을 10%로 늘려야겠습니다.

자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고요.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용한 미국 주식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의: 이 포스팅 글은 지극이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이므로 특정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고로 해당 종목에 투자하여 얻는 모든 이익과 손실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고지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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