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웃사촌 찐후기 [실화?! 김대중?! 줄거리 & 느낀점!]

 

영화 이웃사촌 찐 후기 [실화?! 김대중?! 줄거리 & 느낀 점!]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오랜만에 '영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저께 저녁에 제가 직접 관람하였던 영화 이웃사촌에 대한 후기와 간단한 줄거리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영화 이웃사촌은 작년 11월 25일에 개봉했었던 영화로 현재도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누적관객수 42만 명, 박스 오피스 순위 1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로 유명한 영화 7번 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이 디렉팅 한 영화라고 하는데요, 저는 일단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자세한 내막이나 스토리는 보지 않고 보는 편이라, 이 영화도 역시 관람 전에 그냥 배우 정우 주연의 영화라는 정보만 알고 영화 관람을 바로 하였습니다. 

 

 

 

영화 이웃사촌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연기력이 출중하시고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많이 했던 배우분들이 눈에 띄었었는데요, 

 

특히나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셨던 김병철 배우님도 주연으로 나오시고,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를 괴롭히는 악역 연기로 열연하였던 김희원 배우님도 역시나 이번에도 악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셨고, 마지막으로 드라마 검블유에서 찐 사랑 짝사랑의 끝판왕 연기를 보여주셨던 지승현 배우님도 나오셔서 반가웠었습니다. 

 

 

영화 이웃사촌 줄거리

 

간단하게 영화 이웃사촌에 대한 줄거리를 알려드리자면, 먼저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영화로 알려져 있으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가택연금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1980년대, 대한민국이 한창 민주화 열풍이 거센 당시, 해외에서 입국하자마자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을 24시간 도청해야 되는 도청팀과 그 가족 간에 벌어지는 스토리입니다.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대통령에 출마하려는 목표를 가진 의식과 이를 저지하려는 당시 집권층의 강압적인 진압이 주요 내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고 김대중 대통령 가택연금 사건이란?!

 

1971년 대선에 실패한 고 김대중 대통령님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8대 총선 지원 유세를 하던 중 갑자기 14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를 당하신 후 평생 다리를 절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또한 1973년 중앙 정보요원들에게 납치를 당했다가 살해당할 뻔하였는데,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나는 일도 겪으셨고, 1980년 전두환 정권 시절 내란 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지만, 또다시 가까스로 죽음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고 김대중 대통령님은 미국으로 망명을 하게 되고, 1985년 다시 귀국을 하게 되는데, 이 사건이 이번 영화 이웃사촌의 모티브가 된 사건입니다. 

 

 

사실 중간중간에 삽인 된 억지스러운 코믹씬들에도 사실 그다지 재미와 공감을 하지 못했었는데요, 특히 옆집에서 음식을 나눠주러 온 어린 소녀에게 첫눈에 반한 듯이 눈빛과 말투가 변하는 김병철 배우님의 캐릭터 와 공감 안 되는 코믹스러운 대사들이 점점 가면 갈수록 이해가 안 가면서 중간에 영화를 끄고 싶은 충동까지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다 성향 차이가 있기 때문에 느낀 점 들과 생각들이 나와는 다를 수 있겠지만, 어떻게 이런 영화가 네이버 평점 8.3 이상을 넘어갈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암암리에 네이버 댓글 알바, 댓글충 등 이런 소문만 들어왔었지, 정말 그런 게 있을까? 하는 의문을 종종 가져왔었는데, 오늘에서야 비로소 그 의문이 풀렸습니다. 

 

네이버 평점 조작 알바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들이 이 세상에 존재함을 오늘 확실히 알았습니다. 

그동안 네이버 평점을 많이 참고하면서 어떠한 영화를 감상할까 말까 고민하는 기준으로 많이 두었었는데, 이제는 네이버 평점을 믿지 않고, 예고편이나 줄거리 등 다른 기준을 참고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 이웃사람 느낀 점, 결론

 

고 김대중 대통령 가택연금 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기 때문에 영화의 결론은 국정원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이의식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고, 이의식이 마지막에 대권(정우)이 운영하는 목욕탕에 찾아가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1980년대를 살아낸 어른들이 민주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현대 사회의 젊은이들이 역사적인 부분을 공부할 수 있는 면으로 봐서는 훌륭한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전반적인 영화 줄거리가 유쾌하지 못하고 어딘가 안타깝고 인상이 구겨지는 영화였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